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어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에어컨과 관련된 화재는 총 706건으로, 그 중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화재의 발생 원인으로는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과열 등으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으로는 △에어컨 실외기의 환기 여부 확인 △ 가동 시 소음 발생 여부 체크 △전기선의 결함 유·무 확인 △실외기와 벽체의 간격 10cm정도 유지 △실외기 주위 적치물 관리 등이 있다.
김준태 서장은 “올 여름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라며“간단한 점검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