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송도소방서(서장 윤인수)는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영유아 기도폐쇄 사고를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처치방법을 홍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기도·식도이물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만 0세 영아가 534건으로 전체 영유아 기도·식도이물의 33.6%를 차지했으며, 만 1세 446건(28%), 만 2세 207건(13%), 만 3세 135건(8.5%), 만 4세 120건(7.5%), 만 5세 97건(6.1%), 만 6세 51건(3.2%)으로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도폐쇄 응급처치 방법은 ▲소리가 나는 기침을 하는 경우 계속 기침 유도 ▲소리가 나지 않는 기침, 파랗게 질린 얼굴, 숨쉬기 힘들어할 경우 5회 등 두드리기 ▲효과가 없다면 5회 복부 밀어내기(일명 하임리히법)을 실시 ▲정상 호흡을 할 때까지 등 두드리기 5회와 복부 밀어내기 5회를 반복 ▲만약,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없으면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 고재기 안전문화팀장은 “신속한 응급처치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안전교육 및 홍보를 통해 기도폐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