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전국적인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고온으로 발생하는 환경성 응급상황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햇살 아래 별도의 대처 없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로가ㆍ근경련ㆍ어지러움ㆍ두통ㆍ구토ㆍ발작ㆍ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심ㆍ뇌혈관질환자나 저혈압, 고혈압, 당뇨병 환자, 신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경보시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시원한 물수건 등으로 체온 내리기 ▲ 열사병 증상시(체온 40도, 현기증, 두통 등) 119신고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은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며 “폭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