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의 욕쟁이 할머니, 공정업.
그는 2주 후면 이 섬을 떠난다.
미지의 북아프리카 대륙으로 가
금빛 일렁이는 사하라 사막 위를 거닐 것이다.
그의 나이 일흔넷, 놀랄 일은 아니다.
이미 홀로 30여 나라에 발자국을 남긴 그다.
남편과 딸을 가슴에 품고
미지의 세계로 먼 길을 떠난 후에야 깨달았다.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삶은 빛난다는 것을.
- [굿모닝인천] 2024년 1월 호 [이 사람의 삶_살아 있기에, 살아야 한다] 중에서.
굿모닝인천 웹진 https://www.incheon.go.kr/goodmorning/index
#굿모닝인천 #이사람의삶 #장봉도 #욕쟁이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