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왕─, 후우우─’ 화로가 숨을 쉰다.
쇠가 달아오르고 겨울 공기가 뒤틀린다.
‘탕─’ 망치가 내려앉는다.
불티가 사방으로 튀고, 쇠 달구는 냄새가 대장간을 채운다.
손가락 두 개 없는 왼손이 다시 쇠를 집어 든다.
팔순이 넘은 나이, 영흥도의 마지막 대장장이는 오늘도 불 앞에 서 있다.
- ‘굿모닝인천’ 2026년 1월 호
‘불과 바람 사이, 여든 해의 쇳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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