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링─, 띠리링─’ 새벽 두 시, 알람이 울린다.
어둠 속에서 몸을 일으킨다.
동인천역 앞 옛 과자점 인천당.
가게 문을 열고 가스 불을 켠다.
오래된 쇠틀을 든다. 그 무게를 들어 올리며 하루를 시작한 지, 반평생이다.
‘지글─, 지글─’ 쇠판이 달아오르고 반죽이 부풀어 오른다.
단내가 비좁은 가게를 채운다.
동인천역 일대에 재개발이 시작되었다.
새벽빛은 어김없이 비추어 든다. 오늘도.
- ‘굿모닝인천’ 2026년 2월 호
‘새벽 두 시, 달콤함의 무게’
굿모닝인천 웹진 www.incheon.go.kr/good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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