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나눠드려요.
황영조와 임오경, 심권호 선수 등 왕년의
올림픽 스타들이 연탄을 가득 싣고 인천을 찾았습니다.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함께 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NIB남인천방송 정치훈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남구 숭의 1,3동 주민센터 앞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황영조와 임오경, 장윤창, 심권호 선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주축인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이
오늘은 연탄 2만장을 들고 인천을 찾았습니다.
연탄 한 장, 한 장 손에서 손으로 넘겨 받으며
사랑도 함께 쌓여 갑니다.
때로는 장난도 치고,
현장음)심권호/올림픽매달리스트
얼굴에 연탄가루도 묻었지만,
현장음) 김하영/월드미스유니버시티
의미를 되새기는 마음만은 하나입니다.
올림픽 스타들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 나누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임오경/올림픽매달리스트
INT) 황영조/올림픽매달리스트
많은 양의 연탄을 나르다보니
새마을 협의회와 지역 봉사단체, 학생들도
함께 동참했습니다.
또, 안상수 시장과 윤상현 국회의원도
직접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INT) 안상수/인천시장
INT) 윤상현/국회의원
갑작스레 연탄을 받은 지역 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INT)김수덕(73)/남구 숭의1,3동
한편, 연탄전달이 끝난 봉사자들을 위해
이번에는 올림픽스타들이 직접
자장면 면 뽑기에 나섰습니다.
한 그릇, 한 그릇 자장면을 함께 나눠 먹으며
힘든 봉사활동 끝에 얻는 보람도 함께
얻어 갑니다.
INT)조은주/월드미스유니버시티
2만장이 넘는 연탄을 전달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는 이들의 얼굴에는
연탄이 조금 묻었지만,
마음만큼은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NIB뉴스 정치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