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잉크 콘서트에 등장한 수어통역…인천시, 공연장벽 허물고 포용 도시로
-청각장애인들의 공연장벽 허무는 ‘올_링크_인천’캠페인 펼쳐-
공연문화 영역에서 청각장애인들이 마주했던 장벽(공연 관람)을 허물기 위해 시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2023 잉크 콘서트’에 청각장애인 100명을 초청해 콘서트 공연을 수어 통역으로 전달했다.
시는 청각장애인들이 콘서트 현장에서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행사장 곳곳에 수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고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각장애인 황우석(28)은“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경험했고, 정말 신선했기에 공연이 끝난 이후 박수를 자동으로 나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장벽을 허무는 인천시의 시도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미처 콘서트 현장에 오지 못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수어 통역과 자막이 표시된 공연 영상도 송출됐다. 시는 청각장애인들의 유튜브 시청 편의성을 위해 현장의 모습과 수어 통역의 화면 비율을 5:5로 조정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 자막으로 처리해 소개했다.
콘서트가 생중계된 인천관광공사 유튜브 <여행은 인천이지> 채널에서는 ‘통역자분들 대박이다’, ‘싸이커스보다 더 돋보인다’, ‘수어통역 덕분에 리듬감까지 느낄 수 있다’ 등 실시간 댓글을 통해 수어통역사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번 수어 통역에는 농인 통역사로 유명한 김지연, 박지영을 비롯해 BTS 콘서트 수어 통역으로 유명한 김민재 통역사 등 14명의 수어통역사가 참여해 청각장애인들에게 공연의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의 리듬에 맞춰 빠르고, 때로는 느리게 수어 통역을 진행하며 콘서트의 에너지와 감동을 전달한 김민재 통역사는 “청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이렇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진행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두가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올_링크_인천 캠페인의 첫 시도인 이번 2023 잉크콘서트 수어 통역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함께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천이 참여·포용·존중의 도시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올_링크_인천 캠페인을 통해 장벽을 허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_링크_인천 캠페인은 인천시가 존중과 포용, 다양성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2023년 부터 시작하는 캠페인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도시’로의 글로벌 인천 이미지를 제고하는 도시마케팅 프로모션 사업이며, 앞으로도 세대, 성별, 장애 등 여러 분야의 장벽을 허무는 체감형 캠페인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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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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