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현금 없는 인천버스, 7월부터 111개 노선 951대로 늘어나
--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 0.03% 불과, 인천 준공영제 노선의 50% 수준으로 확대 --
시는 시민홍보와 불편 사항 사전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인천버스’를 7월부터 34개 업체, 111개 노선, 951대로 확대한다. 이는 인천시 준공영제 노선의 50%에 해당한다.
시에 따르면 현금승차 비율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1.68%까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현금요금함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3억 6천만 원에 달한다. 또 2009년 도입한 현금요금함 교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약 85억6천만 원이 교체 비용으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1월부터 ‘현금 없는 인천버스’를 시범운영하고 모니터링한 결과, 시범노선의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은 0.03%로 대부분 승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현금 없는 인천버스’ 확대로 현금요금함 교체 비용 및 각종 유지관리 비용으로 89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운행 중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사고위험 및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요금함 수송 및 계수에 따른 운수종사자들의 고충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버스에 있는 요금납부안내서를 읽고 계좌이체 하거나, 지난 시범운영 기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으로 간편 충전해 사용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구입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구매 등을 통해서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현금 없는 인천버스’ 확대 시행 및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정류소 및 차량에 부착하고, 버스 내부 안내방송 및 외부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현금 탑승 비율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인천 전 지역 학교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전 교육해 현장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시는 ‘현금 없는 인천버스’시범운영 확대 추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확대 시행 전 운수종사자 교육 및 친절서비스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내버스 노·사 일동은 대중교통의 안전운전과 친절 서비스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현금 승차 고객에 대한 친절 응대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조영기 시 버스정책과장은 “현금승차폐지는 현금유지관리비용 절감 및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사고와 운행지연을 예방해 안전한 버스 환경 조성을 할 수 있으며, 탑승객은 요금할인과 환승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전 홍보와 준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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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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