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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로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웅, 가슴 속에 영원히 새기겠습니다.

작성일
2023-06-09

제68회 현충일 추념사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3만 5천 인천 보훈 가족 여러분.


예순여덟번째를 맞이하는 현충일

이 엄숙한 날,


우리는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친 위대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이

역사 속에서 겪은 아픔과 상처를 기억하는 날이자,


자유와 정의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의 헌신과 용기를 되새기는 날이며,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하는 날입니다.


6월 6일은

국가에 몸을 바친 헌신의 유산을 바르게 기억하는 날입니다.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평화로운 안식을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 품에 바치고,

그리움마저 마음에 묻은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일상의 자유와 평화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흘린 피와 땀은

전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재외동포의 수도이자 마음의 고향인

재외동포청이 어제 인천에 개청했습니다.


120년 전 인천을 떠났던 이민자들은

이제 750만 재외동포가 되어 대한민국 인천에서 다시 만납니다.

인천은 300만 도시에서 재외동포와 함께 1,000만 도시로 비상하게 됩니다.


재외동포청 유치는 인천이 꿈꾸는 세계초일류도시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인천은 앞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인천을 관통하던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는

지하화를 통해 시민과 친숙한 공간으로 변할 것입니다.


인천내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지역은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견인할 초대형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바이오기업과 반도체기업이 있는 인천은

대한민국 성장 산업을 선도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천에서 시작될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은 단지 한 시대의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들의 희생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감사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호국 영웅들이 품었던 위국헌신 정신을 이어받아,

그들이 걷고자 했던 길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책무입니다.


그리고,


호국 영웅들이 희생하면서 지키려 했던 믿음이 있습니다.


내 자식들이 더 안전한 나라에 살 것이라는 믿음,

내 후손들이 더 위대한 나라에 살 것이라는 믿음.


우리는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끌 힘은 우리 인천에 있습니다.


안보(安保)는 나라의 근간입니다.

인천은 서해5도 등 접경지역을 품은 안보 1번지입니다.


지금 북한은 연일 미사일로

선조들이 지킨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호국 영웅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야 합니다.

위대한 헌신에 걸맞은 합당한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2017년 선포했던 호국보훈 도시, 인천의 가치를 드높이겠습니다.


통합보훈복지회관 건립 및 보훈 수당 인상은 물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예우하고,

실질적 지원 확대로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천이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신록의 계절, 6월이 깊어질수록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뜨거웠던 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도 그 뜨거운 마음으로

국가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군인과 경찰 · 소방 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호국 영웅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웅,

여러분의 이름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오늘을 만든 호국영령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담아 인사를 올립니다.

가슴 속에 영원히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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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처 032-440-3315
  • 최종업데이트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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