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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로에서

인천은 광복의 숭고한 정신과 인천상륙작전의 가치를 품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입니다.

작성일
2023-08-16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300만 인천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 광복 7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인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인천의 3·1운동은

순식간에 인천 전역으로 번져나갔습니다.


그리고 78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빛을 찾았습니다.

광복을 이루었고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강화도뿐만이 아니라 용유도, 덕적도 같은 작은 섬에서도

초등학생의 어린 손으로 만든 무명천의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민족의 독립이 될 수 있다면, 광복을 맞을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러나 이 시대를 밝힌

인천의 위대한 독립투사이자 호국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처절한 독립운동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광복은 누군가 이뤄준 해방이 아닌

우리 스스로 싸워서 이루어낸 광복이었습니다.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는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어둠을 물리치고 스스로 빛이 되어

인천과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신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무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모합니다.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57년 만에 경제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K-소프트파워로 세계를 놀라게 한 문화 강국인 대한민국이

오늘날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등, 평화와 행복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얻은 축복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주신

선열들의 담대한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인천은 3·1운동 횃불의 도화선이자 광복의 중심이었으며,

또 전쟁 위기 속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1950년 9월 15일 역시 인천 땅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날입니다.

바로 인천 상륙작전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과 인천의 토대가 광복이었다면

인천상륙작전은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구해낸 역사적 분기점이었습니다.

올해부터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재조명하는 의미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나아가 제75주년에 이르는 내후년, 

2025년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격상시켜 나가겠습니다.

함께 기억하며, 함께 추억하며, 함께 되새기며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향한 민주주의로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재외동포 여러분

인천은 광복의 숭고한 정신과 인천상륙작전의 가치를 품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입니다.


지난 6월 5일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문을 열면서

750만 한인 동포들과 꾸준히 교류할 수 있게 되었고,

1,000만 글로벌 인천 시대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균형 있는 발전과 개발로 새로운 인천을 만들고,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하는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지역내총생산 100조 경제도시,

그리고 세계 10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1883년 개항 역사 속에 포용과 성장의 도시로 발전한 인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국제도시 인천,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민주주의를 이끌어온 인천은

이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오직 나라를 되찾겠닫는 열망 하나로

희생을 통해 광복과 자유, 평화의 수호신이 되신 모든 선열들을 기억하며

'호국보훈도시' 인천으로서 보훈 가족들께 예우를 다하고

호국 정신을 기르는 선양 사업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지난 민선 6기 시절에

인천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국보훈도시로 선포했듯이

이제 민선 8기를 맞아서

2단계 호국보훈의 정신을 함양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으로

자랑스러운 인천의 호국보훈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감격스러운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홍기후 광복회 인천시 지부장님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여러분과

독립유공자, 그리고 유가족께 감사를 전합니다.


자유와 평등,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이 땅에서 살 수 있도록

헌신해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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