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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로에서

"세계 자유와 평화의 도시 인천!"

작성일
2023-09-27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우리는 다시 이 자리에 모여 73년 전 오늘을 기억합니다.


그날 인천 땅에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박애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위대한 발자국이 새겨졌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려 합니다.

그것은 전쟁의 그림자가 아니라 자유와 평화를 위한 영광스러운 빛을 찾는 과정입니다.


그날, 팔미도 등대 불이 밝혀졌고, 이곳 인천 앞바다에 있던 8개국,

261척 함정과 7만 5천여 명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인천을 탈환하고 서울을 수복했으며,

평양을 지나 신의주 압록강까지 전선을 밀고 올라가는 승전의 역사를 새겼습니다.


그날 인천 앞바다는 거칠고 위험했습니다.

밀물과 썰물, 개펄이 펼쳐진 해안지형은 상륙작전의 성공을 가늠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연합군의 치밀한 사전 준비와 

우리 해군 첩보부대의 희생적인 사전 작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만큼 적들도 인천으로의 상륙작전을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결단, 그리고 연합군의 불굴의 의지는

세계 역사에 새겨질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고결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8개국 연합군의 피와 목숨으로 지키고자 했던 자유와 평화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세계 평화를 지키는 한 축으로서 대한민국을 우뚝 서게 해주었습니다.


영웅들이 되찾아 주신 이 바다는 

이제 대한민국 국군과 국민이 굳건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세계 최고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전 세계와 교류하고 있습니다.

근대산업화 도시였던 인천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산업, 반도체산업, 항공, 물류 운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저는 감격스러운 오늘을 기억하며 제2의 새로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세계 평화의 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그것을 영원히 지켜나가는 것 역시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 인천을 "세계평화의 도시"로 선언하려 합니다.


전 세계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두 함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진격을 했던 그날의 역사가, 

이미 인천이 세계평화의 도시가 됐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인천을,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최고의 글로벌 미래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의 위대한 정신으로 지켜낸 기회의 땅이자 창조의 도시인 인천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게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말했습니다.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용기는 역사를 이끌어간다."


저와 인천시민은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그것이 인천 앞바다에 몸을 던진 참전용사들에게 보답하는 길입니다.


다시 한번 인천상륙작전 영웅들의 위대한 헌신과 고결한 희생에

뜨거운 가슴으로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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