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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3,200여 가족과 맞는 세 번째 의용소방대의 날

사랑하는 인천의 의용소방대원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의용소방대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고 3회차를 맞이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 자리에서 이렇게 제복을 입고 있는 

여러분을 뵈니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3천여 소방 공무원과 함께 3백만 시민안전을 지켜 주는 여러분이 든든하기만 합니다. 

지난해 약 2,800여 명이었던 의용소방대 가족은 올해 123개대로 3,200명이 넘었습니다. 

제1의 행복도시로 가기 위한 대전제는 ‘안전’

인천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입니다. 

지금도 대도시 중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지난 1월, 주민등록 인구 3백만을 돌파했습니다. 

거기에다 지난해 지역총생산100조를 넘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가 되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적으로 성장해도, 

시민이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으면 이런 숫자들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행복 제1의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민행복의 대전제는 ‘안전’입니다. 

안전하지 않은 시민행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하지 않고 행복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 

또 안보가 튼튼하지 않고는 국가 발전과 번영을 얘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처럼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인천의 미래를 여는 데 중추적 역할 해주시길

긍지와 자부심 갖는다면 보람과 성취 느낄 것

바로 여러분이 가장 중요한 사회안전, 시민안전을 책임지고 

소명을 다하고 계신 자랑스러운 의용소방대 가족입니다. 

존경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여러분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인천시는 여러분이 그렇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런 행정 지원이나 배려 못지않게, 

여러분은 “내가 이 소중한 일을 하는 중요한 사람이다.” 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럼 거기에서 보람과 성취를 느낄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을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여러분의 존재감이자 행복입니다.

의용소방대, 소방 공무원과 함께 시민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세 번째 맞는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인천시는 여러분과 함께, 또 3천여 소방 공무원과 함께 

3백만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