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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로에서

“극복과 애국의 역사를 물려주신 호국영령들께 깊은 존경을 바칩니다.”

작성일
2024-06-07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지켜 내신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 민족정신을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3만 5천 보훈가족 여러분. 

예순아홉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 국토와 민족,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거룩한 영전에 깊이 고개를 숙입니다.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명복을 빌며,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오랜 세월,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간직해 온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 그리고 위대한 민족정신을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근대사는 독립운동과 해방으로, 분단과 전쟁으로, 

그리고 독재와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시련과 극복의 역사였습니다. 

평화와 자유, 그리고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이 모든 것을 극복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애국의 힘이 뿌리가 돼 오늘날 자랑스러운 

인천의 역사,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평범한 우리 가족, 이웃이 이룬 애국의 역사

사랑하는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보훈가족 여러분. 

자랑스러운 우리 애국의 역사는 특별한 사람들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 옆에, 우리 이웃에, 그리고 우리 가족과 우리 스스로가 부지런히 

그리고 충실하게 하루하루를 올곧게 살아오며 만든 삶의 역사입니다. 


독립 만세를 외치며 형무소에 잡혀간 학생과 주민들도, 만주벌판에서 스러져 간 독립군도, 

국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서 산화한 국군과 학도병들도, 

독재에 맞서 거리에 나선 이들 모두 평범한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우리들이 이룬 위대한 애국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우리가 위대한 호국영령들 뜻을 이어받는 길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성장과 번영은 이렇게 수많은 희생 위에 

서게 됐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똑똑히 알려 줘야 합니다. 


합당한 예우, 후손의 의무이자 책임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는 반드시 보답이 따라야 합니다. 

‘보훈’은 남겨진 이들이 이행해야 할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1952년 상이군경 원호에서 시작된 보훈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으로 확대됐고, 

오늘날 독립과 호국, 민주의 정신적 가치를 계승하는 문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이야말로 애국심의 원천입니다. 

이들의 고귀한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이 땅의 후손으로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국가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이미 전국 최초로 호국보훈도시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통해 

호국보훈도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설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과 같이 보훈 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위해 인천이 앞장서겠습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역시 이런 보훈 정신에 근본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국군과 세계인들이 지켜 낸 ‘세계평화의 도시’ 인천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또 함께 지켜 가겠다는 다짐인 것입니다.


아시아의 중심이자 세계평화도시 인천

과거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3만 5천 보훈가족 여러분. 

순국선열,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과 희생 위에 

인천은 이제껏 없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부평 미군기지가 84년 만에 완전히 반환되면서 

이제 온전히 우리 인천시민의 것이 되었습니다. 

부평미군기지 부지에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새로운 역사가 새겨질 것입니다.


재외동포청은 100여 년 전 인천 제물포항에서 이민을 떠났던 

우리 동포들을 인천이 다시 품에 안는 역사적 상징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세계인들이 인천으로, 

또 대한민국이 전 세계와 교류하는 주인공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은 아시아 주요 해양도시들을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한데 묶는 

해양도시 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하고 추진하면서 아시아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순국선열들이, 호국영령들이 희생으로 지켜 낸 우리 땅, 그 위에 우리 민족이 

그리고 인천시민이 새로운 시대정신과 역동적인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지만,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서 오늘날의 인천, 대한민국이 됐는지 세계평화의 도시, 

인천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또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되새겨 봐야 합니다.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우리에게 순국선열들의 정신이 살아 있고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우리 인천은, 

그리고 대한민국은 미래로 향한 전진을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합니다.


끝으로 지금도 최일선에서 국가의 안녕과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경찰·소방 공무원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과 해외 파병 용사들께도 더없는 경의를 표합니다.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의 가슴에도 자부심과 긍지를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애국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주신 

호국영령들께 깊은 존경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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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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