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도시 선포식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 도시들의 연합체’
인천시가 국제평화도시 회원이 되었습니다.
74년 전 인천에서는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박애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1950년 9월 15일, 261척 함정과 7만 5천여 명 연합군이 펼친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을 탈환하고 서울을 수복했으며,
6.25전쟁 전세를 바꾸고 대한민국 역사를 바꿨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제74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국군과 유엔군의 헌신을 기억합니다.
한 번도 와보지 않은 나라였지만, 연합군이란 이름으로 모인
세계의 젊은이들은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인천에는 그날을 기억하는 상륙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 평화 수호를 상징하는 기념비입니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정신을 계승하고자 올해 공식적으로
국제평화도시(International Cities of Peace)에 가입했습니다.
국제평화도시는 유엔의 승인을 받은 비정부기구로서,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 도시들 연합체입니다.
인천시는 418번째 세계평화도시 회원으로서
평화와 자유라는 인류 공통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굳건하게 이어가는 위대한 유산!
인천상륙작전이 지키고자 했던 ‘평화, 자유, 박애’
전쟁의 상처로 폐허가 되었던 인천은 이제 아시아 도시 공동체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며 세계적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첨단 국제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이 지키고자 했던 평화와 자유, 박애의 위대한 유산을
인천이 굳건하게 이어가고 있음을,
인류가 평화와 자유를 위해 힘을 합친 위대한 역사가
오늘날 인천에서 자랑스럽게 기억되고 있음을
국제평화도시 인천이 전 세계를 향해 입증할 것입니다.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을 보장하며 민주적 참여와 평화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사회적 개발, 지식과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 이해와 관용
그리고 연대의 증진, 국제 평화와 안보의 증진까지
국제평화도시에서 지향하는 모든 것이 이미 인천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역사가 아니라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지켜낸 상징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세계의 평화는 이미 74년 전 바로 이곳 인천에서 실현됐습니다.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우리 함께, 세계인들의 손을 잡고 함께, 국제평화도시 인천으로 힘차게 걸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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