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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로에서

광복 80주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작성일
2025-08-29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


존경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광복회원 여러분과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3만 5천 보훈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은 뜻깊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입니다.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광복회 인천시지부 이완석 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담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보훈가족 여러분!


우리 인천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늘 앞장서 왔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조국을 위해 나선 

보통의 이웃, 평범한 가족들이 있었기에

자유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인천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으로서,

'자유와 평화의 도시'이자 '호국보훈도시'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광복회인천시지부가 활동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산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는 단순한 형식적 지원이 아닙니다.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위로, 의료 지원, 교육 지원 등 

종합적인 보살핌으로 한치의 소홀함 없는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복 이후 지난 80년 동안 우리 민족은

폐허에서 일어나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고,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우며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 민선6기와 8기를 거치면서 인천은 눈부신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인천을 관통하던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시민과 친숙한 도시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내항과 원도심은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축으로 다시 태어나고,

세계적인 바이오, 반도체 기업이 함께 대한민국 핵심 성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4단계 시설 확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입니다. 

공항 인프라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연계 발전시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경제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GTX-B노선 개통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을 최대한 앞당겨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인천시는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시민의 삶을 바꿨습니다.

집드림 천원주택으로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인천바다패스로 섬과 육지를 잇는 바닷길을,

천원택배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실현했습니다.


그리고 i+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은 저출생 위기 앞에서 

인천이 제시한 종합 해법으로 이제 전국이 배우고 있는 정책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전한 결과입니다.


이제, 인천은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1,000만 글로벌 해양도시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전 세계가 교류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인천은 아시아 주요 해양도시들을 한데 묶는 해양도시 경제 공동체 구성을 추진하면서

"바다에서 평화로, 평화에서 번영으로 나가는 인천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 대통합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인천이 그 중심에서 상생과 포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통합을 이끌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저는 다시 한번 인천의 미래를 향한 다짐을 해봅니다.

석바위시장에서 제 손을 잡고 "시장님, 우리 같은 서민들 잊지 마세요"라고 

말씀하시던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라는 신념으로

평생 현장에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광복 80주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선열들이 꿈꿨던 이상을 넘어서 이제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인류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도시 인천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의 80년도 인천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을 실현하고,

책임과 진정성으로 혁신과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입니다.

광복 80년의 역사가 증명하듯, 위기는 기회입니다.


도전은 성장의 동력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그러했듯, 우리도 흔들림 없는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300만 인천 시민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다음 세대가 더 행복한 인천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우리의 용기와 열정으로 다시 한번 비상합시다!

우리는 인천입니다! 인천이 대한민국입니다!


끝으로 오늘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광복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여러분과

독립유공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순국선열과 독립지사들의 영전에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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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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