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 오신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여러분, 

마을 아동지킴이로 지역 단위에서 애쓰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에는 모두 공감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동학대가 없어야 하는 이유는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건강성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입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이 없고, 아이들이 고통 속에 있으며, 

아이들의 미래가 암울하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문제는 전 시민적, 전 국민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상황이 심각합니다. 연간 신고 건수만 5만 건이 넘습니다. 

신고되지 않은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을지, 신고된다고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인천시는 총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천사돌봄, 틈새돌봄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많은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고,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지혜와 역량이 필요합니다.

아동학대문제는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인천이 앞장서서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발전시켜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의 정책에 현장 상황을 잘 접목하고, 전문적인 역량과 지혜를 더해야 합니다. 

오늘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함께 깊이 고민하고, 

좋은 말씀을 경청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

현장에서 애쓰신 유공자분들께 표창을 드립니다. 

축하드리며, 그동안 애쓰신 덕분에 지역 안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 기념식은 하루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념 주간입니다. 

이 기간에 각종 체험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시도 둘러보시면서 

인천시가 아동학대 예방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