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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메시지

정각로에서

3·1의 정신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작성일
2026-03-03

제107주년 3・1절 기념사


존경하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 우리는 독립과 자유를 향한 함성이 

온 나라를 뒤덮었던 3·1절 제107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140여 년 전 개항으로 근대사의 문을 연 인천은

혼돈과 변혁의 시대를 가장 먼저 온몸으로 받아내며 

포용과 혁신, 그리고 자유와 평화로 일궈낸 역동하는 국제 미래도시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인천을 가능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으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1919년 3월, 인천은 뜨거운 독립의 열망으로

많은 시민 영웅이 거리로 나서 지켜낸 

민족 자존심이자 항일 저항의 거점이었습니다.


창영초등학교의 동맹휴학으로 시작한 만세의 불길은 

남녀노소 없이 일제의 총칼에 당당하게 맞서며 

인천이 깨어있는 도시임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만국공원에서 시작된 그날의 외침은 

부평의 넓은 들판과 황어장터를 지나 

강화에서 옹진까지 섬과 육지를 가리지 않고 

저 남녘 끝까지 들불처럼 번져 갔습니다.


학생과 상인, 노동자와 종교인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계층을 넘어 하나 된 인천의 용기는

3·1운동의 정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민주주의와 호국 도시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날의 함성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자 

민족 독립을 자주적으로 결정해 나가겠다는 

시민들의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그 정신은 4월 만국공원 13도 대표자 회의로 

한성정부의 시작을 알렸고 임시정부 통합으로 이어져,

온전한 해방과 이후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지금의 대한민국과 인천을 만들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날 우리 인천은 시민들의 일상에서

그날 선열들이 꿈꾸었던 이상을 분명한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시민 300만 시대를 열었고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전국 최고와 지역 내 총생산 126조 원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우뚝 서 있습니다. 


재외동포청 출범과 한인비즈니스센터 개관으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글로벌 도시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조국을 떠나야 했던 동포들의 애환을 

인천에서 다시 안으며 1천만 도시로 하나 되는,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열들이 피로 지켜낸 이 땅에서 

후손가들이 더 큰 꿈을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공항과 항만으로 사람과 물류가 넘쳐나고  

가는 곳마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자유와 독립의 정신은 오늘날 공정과 책임으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행정으로 이어야 합니다.


선열들이 꿈꾸던 나라는 강하고 바른 나라였고,

정치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였습니다.


인천시는 그 뜻을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든든히 받치는 도시,

후손들이 희망을 품고 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의 예우에도 

항상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인천만의 가치를 굳건히 세워나가겠습니다.


인천 시민 여러분,


3·1의 정신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국제사회와 함께 인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누구나 공정하게 기회를 보장받는 정의로운 사회, 

세계 번영과 평화를 우리 스스로가 주도하는 

혁신과 도전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분열이 아닌 연대의 힘으로, 편견이 아닌 포용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도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달려가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힘을 모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 저와 우리 인천시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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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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