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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여정

2023년 9월을 보내며...

작성일
2023-09-27

9월을 보내며...


전쟁 73주년, 정전 70주년을 맞아 인천시가 호국보훈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도시외교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축제와 문화, 생활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다양한 행사로 9월을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나가는 인천

9·15 인천상륙작전은 73년 전, 전 세계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상징입니다.


저는 올해를 시작으로 9·15 인천상륙작전의 전사(戰史)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세계적인 규모로 개최하려 합니다.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대한민국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이제는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 인천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나갈 것입니다.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재외동포청이 자리하고

세계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대한민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을 지닌

국제도시 인천이 이제는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세계 유산과 함께

'세계 평화도시 인천'으로 나아갑니다.


서해로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안보 1번지, 제2의 9·15 인천상륙작전 개시

'자유와 평화의 도시 인천' 선언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의 결단으로 8개국 261척의 함정과

7만 5천여 명의 연합군이 작전을 펼쳤던 위대한 승전(勝戰)의 역사입니다.


저는 제73주년 9·15 인천상륙작전을 맞아

"제2의 인천상륙작전 시작, 자유와 평화의 도시 인천"을 선언했습니다.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이제는 우리의 책무를 이행할 때입니다.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단순히 전승을 기리는 것이 아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은 한 시대의 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가슴 아픈 전쟁의 참혹함과 나라를 지켜낸 참전용사와 호국 영웅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9·15 인천상륙작전으로 바뀐 세계의 지도와 그 역사적 가치를

후세에 자랑스럽게 알려야 합니다.


서해와 북한 접경지역을 품은 안보 1번지 인천이

'자유와 평화의 도시'로서 세계에 우뚝 설 것입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인천 곳곳에서 열려

9·15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 달 동안 인천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석해 축하해 주신 기념식과 상륙작전 시연,

이어 진행된 추모식, 거리행진 등 많은 이벤트에 참전용사를 비롯한 참전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난 1일 인천에서 출발한 '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는

안보와 평화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533여 km의 DMZ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강화에서 출발해 4박 5일간, 파주-철원-인제-고성을 돌아

다시 양구로 돌아오는 코스로 전 세계인이 남북한 분단의 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행사였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주간의 첫 메인 행사(8일)인 '2023 국제 평화 콘퍼런스'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평화도시 인천의 역할에 대한 뜻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국제 평화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전승 기념행사를 비롯해 전야 KBS 음악회, 거리 행진,

국제 심포지엄 등 위대한 영웅들을 기억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인천시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알렸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전 세계가 바라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안겨준 역사이며,

인천은 그 역점 도시로서 대한민국과 세계에 있어

바로 '자유와 평화의 도시'라는 미래로 나아갑니다.


정의로운 인류의 승전, 고귀한 역사 가치 재조명

인천상륙작전은 세계사에 길이 남을 군사작전의 걸작임과 동시에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황을 바꿔놓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역사로 세계에 알려질 것입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마지막 순서인 '인천국제안보회의(ISC)'에

전(前) 미 합참의장 마이크 멀린, 전(前)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빅터 차 등 석학들과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함께했습니다.


6·25 전쟁에 22개국이 참전한 것은 세계가 자유와 평화, 박애, 집단안보 중요성을 공감하고

정의로운 인류의 승전을 함께 했다는 고귀한 역사적 자산입니다.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기념행사도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렀습니다.


북한이탈주민, 고려인, 하와이 동포도 소중한 인천의 구성원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한마음이 되어 통일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통일한마음체육대회'는 올해로 7년째를 맞았습니다.

함께 웃고 행복해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새로운 감회를 느끼면서

마음 한 구석 뭉클함도 느껴집니다.


저 또한 황해도 실향민 2세로 부모님께서도 살아생전 그렇게나 그리워하던 고향과

염원하셨던 통일이 이분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마다 어려운 상황과 과정을 이겨내신 탈북민 가족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1만 2천여 명의 고려인도 모두 인천에 애착을 갖고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소중한 시민입니다.

민선 8기 1년여 동안 함박마을을 5번 이상 찾아 고려인 가족들을 꾸준히 만나면서

소박하고 끈끈한 한민족의 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시민 한분 한분 빼놓지 않고 피부에 와닿는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안타깝게도 하와이가 극심한 가뭄과 강풍으로 대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 재산 피해를 보았습니다.

지난달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 부지사와의 통화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도움을 줄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120년 전, 최초의 이민사를 함께한 인천과 하와이는 각별한 사이입니다.

하와이 피해 복구와 재건에 인천이 함께하겠습니다.


경제, 도시외교 분야 성과

인천은 대한민국 미래 경제의 중심입니다.

'2023 국제 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이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인쇄회로기판(PCB)과 패키징  분야를 선도하는 인천에서 열려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반도체 패키징은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더욱 성장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천은 세계 수준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지닌 곳으로써

1천 30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과 함께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로 1,000만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해외 투자 유치가 필요합니다.

2,5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핀란드 등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라운드 테이블'을 함께 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시 외교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역의 발전이 국가 발전'이라는 철학 아래,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주체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중국, 일본의 도시들과 관계를 다져온 지방정부로서

외교적 실마리를 찾고 갈등 완충지대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3개월 전, 중국 톈진시를 방문해 천민얼 당서기와 장궁 시장 등 주요 지도자를 만나

인천-톈진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페리 운항 재개를 비롯해 각종 협력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톈진시 방문에 이어 인천-톈진 자매결연 30주년 특별기획으로 구성된

'2023 인차이나포럼'에 톈진시 주펑 부시장을 비롯해 대표단을 초청하고,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함께 상호 발전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요코하마시를 포함한 한·중·일 대표 항만도시 경제공동체를 구성하자는

새로운 동아시아 다자 도시외교 방안을 제시했고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또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세계경제포럼에서 인천시를

친환경도시 글로벌위원회 위원 도시로 위촉한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인천시장으로서 기후 위기에 강한 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세계경제친환경도시 글로벌위원회 위원도시로서

앞으로 세계 도시들과 다양한 자연보전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청년은 인천의 꿈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의 날(16일)을 기념하며 청년들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위기로 청년들의 취·창업 등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젊음은 단순히 인생의 한 시점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자, 성공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입니다.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야 바로 발전이 있고 미래가 있는 곳입니다.


축제의 계절, 깊어가는 가을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서늘해진 날씨와 높아진 가을 하늘, 홀가분한 마음을 대변하듯

거리에는 활기와 행복이 넘칩니다.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주인인 축제의 도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입니다.


인천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문화행사로

청년들로부터 어르신, 각 지역 주민의 뜨거운 열기와 에너지가 넘쳐났습니다.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인천 수어 문화축제,

농아인 여러분들의 얼굴과 손끝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불편한 분들이 불편하지 않은 인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천 아트센터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열광적으로 매료시킨 조수미 콘서트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개청 20주년을 뜨겁게 응원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으로 인천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인간문화재 대축전은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가진 문화적 자산을 지키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청소년 문화대축제에서는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주인공들의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행정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법원이 정당 현수막을 정비하는 조례를 제정한 인천시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인천시 조례는 효력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시가 잘못된 정치 행태를 바로 잡은 용감하고 정의로운 지방정부로 인정받게 되었고

300만 시민과 함께 이룬 쾌거입니다.


저는 국회에서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 현수막을 마음대로 걸도록 한 것은

헌법상 국민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 이기주의의 극단이며

국민의 정치혐오만 증가시키는 후진국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하면서

인천시 조례를 만들어 이러한 잘못된 법을 규제하는 정책을 추진해왔고 전 국민적 지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인천시 조례를 모범사례로 인식하고 조례제정을 추진 중인 전국의 시도에서도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대한민국에서 후진국형 정치 현수막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종·인천대교 무료화

인천의 지도가 바뀌고 미래가 바뀌는 시민 행복

또 반가운 소식입니다. 영종 국제도시의 숙원사업인 영종·인천대교 통행료가 무료화됩니다.

국토부 문턱이 닭고 닳도록 수십 차례 방문해 이뤄낸 성과이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결단을 내려준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리고

함께 이뤄낸 공직자들과 시민들께서도 보람을 느끼실 것입니다.


통행료 절감으로 사회적 편익이 늘어나고 여가·관광 수요가 증가해

경제 효과와 고용 유발 효과도 생깁니다.

지역 주민들은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인천의 행복 지도가 바뀌고 미래가 바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펴나가겠습니다.


사적인 행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공적 행복을 위해 노력

너무나도 바쁜 일정이었지만,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포함한 6일간의 연휴는

일상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자유와 평화, 안보'의 주제로 9월의 문을 열었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미래 우리는 어떻게 이 자유와 평화를 지켜야 할지를 고민하고,

미래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축제와 문화·체육 행사로 시민들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저와 인천시 공직자들은 사적인 행복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넓은 공적인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인천시장으로 처음 취임한 민선 6기 인천시가 만든 '건전재정'은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초석이었습니다.

민선 8기는 시민 '행복'을 키우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결실의 계절 10월 더 활기찬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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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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