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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여정

2023년 10월을 보내며...

작성일
2023-10-31

10월을 보내며...


바쁘게 시정을 챙기다 보니 주변을 돌아볼 틈도 없이 가을 깊은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시민의 날'을 비롯해 '세계한인의 날',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0주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나라 안팎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가 풍성한 10월이었습니다.


영종대교, 인천대교 무료 통행

20년 숙원 사업 풀어낸 쾌거

10월 첫날, 인천시민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저도 시민 여러분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1일부터 영종·용유·북도 주민들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무료로 통행했습니다.

20년 숙원 사업을 인천시와 중앙 정부가 함께 협의해 이뤄낸 쾌거입니다.


영종지역 외 시민들은 인하된 요금으로 통행하고, 청라IC 진출입로도 새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뜻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는 2026년 7월부터 독립된 '영종구'로 새로운 행정체제도 갖추게 됩니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영종국제도시는 이제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놀랍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예쁘게 꾸며진 식당과 카페를 찾고, 캠핑을 즐기고,

바다와 해변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종국제도시, 강화도, 영흥도, 우리의 아름다운 보물섬의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세계한인의 날,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을 열어주신 윤석열 대통령도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것은 역사의 필연"이라고 했습니다.

인천은 재외동포청은 물론, 재외동포웰컴센터와 비즈니스센터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역사·문화·주거를 전부 갖춘 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에 이어 미국 LA에서 열린

'한인비즈니스대회' 참석을 위해 3박 6일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갤 정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각국의 현지 경제인들과 네트워크를 이루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업투자 확대 등 

재외동포와 함께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1,000만 인천 미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인천-앵커리지 직항로 개설 공감대 나눠

LA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알래스카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일정 첫날 M.Dunleavy 알래스카 주지사, D.Bronson 앵커리지 시장과 회담하고

양 지역의 교류 협력 강화와 인천-앵커리지 직항로 개설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앵커리지의 항공사 대표와 공항 책임자도 만나 직항로 개설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알래스카 1박 후 새벽 1시 비행기로 LA에 와서 SBS LA지국, YTV America와의 합동 방송 인터뷰에 이어

한국일보 인터뷰, 라디오 코리아 '최영호의 Weekend Special'에 출연하는 등

미국 언론매체와 만나 인천의 발전 상황과 미래에 대한 도전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언론매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에 관한 관심 높아

LA 총영사와 대화를 나누면서 미국 언론매체에서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인천에 관한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과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MOU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최고 전문가와

향후 주요 정책 사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에 마련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시관 인천 부스를 둘러보고

미국 공직사회에서 가장 고위직에 오른 재미동포인 미국 연방정부 총무조달청 강석희 청장과 만나

동포들의 미국 주류 사회 진출을 논의했습니다.


세계 동포 경제인,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 공감

또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차봉규 이사장을 만나

내년도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개막식 연설을 통해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에 대해 강하게 역설했고,

전 세계에서 모인 3천여 동포 경제인들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2024 세계대회 인천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해외 순방을 나갈 때마다 한인 동포 여러분들이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히 한국인의 긍지로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봅니다.

특히 이번 미국 순방을 통해 인천이 재외동포청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모으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인천 소속 선수들 선전

선수들 화답에 감동, 오직 시민 행복을 위해 매진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 위업을 이룬 대표팀 멤버가 우리 인천유나이티드FC에도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인천 선수 50명에게 인스타그램과 우편으로 격려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메달 수상 여부와 상관 없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경기 결과가 아닌 출전 과정을 하나하나 짚으며 응원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2014년 아시안게임'이 기억났습니다.

제가 2014년 시장이 되어 치른 첫 국제행사가 바로 '2014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인천시민과 아시아 45억 인구가 주목했던 인천이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위선양을 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드립니다.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 성과에 감사하며, 만족하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위해 달려보겠습니다." (민성준 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라는 감동적인 답변을 받으면서

더욱 인천시민 행복을 위해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매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10월은 인천의 달, 문화·예술·체육 행사 풍성

10월 15일은 '인천시민의 날'입니다. 10월 15일을 인천시민의 날로 정한 것은 

바로 610년 전인 1413년 10월 15일에 인천이란 지명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1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인천항의 개방을 축하하고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생활체육대회에는 10개 군·구를 대표해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노인의 날'에는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과 기념행사를 함께했습니다.

어르신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면서, 지혜와 경륜을 배우고 더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약속했습니다.


국제도시와 원도심 균형 발전으로 시민 행복 이뤄낼 것

'능허대 문화축제'와 '연수구민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시키는 구심점인 연수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KTX와 GTX-B 노선으로 교통의 발전은 물론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고도화와 반도체산업 활성화 등

국제도시로의 연수의 미래가 곧 세계 10대 도시 인천의 미래입니다.


우리 바다 자원과 먹거리가 풍부한 인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인천항 일대를 해양친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중구를 비롯한 원도심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것이 바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입니다.

국제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으로 시민 행복을 이루겠습니다.


강화군민의 날을 맞아 4년 만에 열린 강화군 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한반도의 태동과 함께한 강화는 고려의 수도, 조선의 요새로 항쟁 역사의 상징이자,

근대 개항의 중심지로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0주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필두 제3의 창조 시작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일이 같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또한 인천의 역사와 운명을 같이하고자 10월 15일로 정했습니다.


인천은 창조의 도시입니다. 

제물포항 개항으로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 오면서 제1의 창조적인 역사를 이루어왔습니다.

송도, 청라, 영종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눈부신 국제도시로 발전하면서 제2의 창조도시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필두로 제3의 창조를 시작합니다.

재외동포청 유치와 함께 1,000만 도시가 된 인천은 세계 10대 도시를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루어 가겠습니다.


글로벌 과제 해결 중심지 인천

아태지역 국가들과 함께 지속발전 2030 의제 이행 가속화 논의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을 기념한 국제포럼에 

모하메드 알 자루니 세계경제특구기구 의장을 비롯해 

8개국의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인천과 함께 글로벌 경제를 이끌 세계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을 모색하고

세계의 과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의지를 다지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린 '유엔거버넌스센터 리저널심포지엄'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1,50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해

아태지역 국가들과 함께 지속발전 2030 의제 이행 가속화를 논의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은 인류의 핵심과제입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지만, 견고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 세계 국가와 주요 핵심도시, 기업이 함께 행동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저는 민선 6기 시장으로 재임하던 2014년 '인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보다 5년 앞당긴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지구촌 환경 문제 해결을 인천이 선도적으로 이끌겠습니다.


시민 안전은 시민 행복과 직결. 가장 안전한 치안 도시 인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지켜주는 시민의 히어로가 바로 경찰 영웅입니다.

인천이 범죄 발생 건수에서 국내 평균 이하이면서 검거율이 높은 안전한 도시인 이유는

바로 우리 경찰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복을 입은 여러분들이 시민을 지켜주는 것처럼 우리 시민 또한 여러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장애가 불편이 되지 않는 세상

좋은 사회란 포용의 사회입니다.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적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불편이 아닌 역량으로 빛을 보게 하는 사회가 바로 포용의 사회입니다.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정신의료기관 등 다양한 단체와 행사를 함께 하면서

장애가 불편이 되지 않는 세상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의 국제교류음악회에서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와

해외 연주자들의 뛰어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악보 없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그것은 음악을 넘어선 감동이었습니다.


30일은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입니다.

1030은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는 모토이기도 합니다.

장애인 일자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인간의 꿈을 실현한 날로 '항공의 날'이기도 합니다.


불가능했던 꿈을 이뤄낸 것을 기념하는 날이 

장애인의 직업재활의 날과 겹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가진 꿈을 실현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는 장애인 복지의 으뜸이자, 재능과 자립을 넘어서는 가치가 있습니다.


인천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고 비상하는 데 함께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인천의 미래, 미래를 키우는 보육인과 함께 하는 인천

아이를 갖고 키우는 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꿈을 만드는 것이고, 그 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저의 모든 시정의 초점에 바로 '미래'인 만큼 현장에서 미래를 키워나가는 

보육인 여러분들은 인천의 미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보육인 여러분의 책임감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인천도 보육인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꿈'이라는 새싹을 키우는 인천 청소년

인천 전역의 청소년 리더들이 모여 청소년 정책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빅데이터와 AI의 4차 산업혁명 세대를 영위하는 요즘 청소년들은 과거와 달리

스스로 필요한 정책 의견을 모아 미래를 개진하는 데 어른들과 다름없는 명석함을 갖고 있습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발제한 정책 제안은 청소년들이 개척해 나갈 희망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꿈이라는 새싹을 틔우고, 미래라는 열매를 맺도록 인천시도 함께 하겠습니다.


럼피스킨병 축산 농가 피해 최소화 최선 다할 것

좋은 소식이 많았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우리 강화까지 닿은 소 피부병인 럼피스킨병으로 일부 축산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인체에는 감염되지 않는다고는 하나,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시는 인천 전체 소 2만 1,959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 중입니다.


제가 농림부 장관 당시 구제역 파동의 확산을 막고 조속한 종식을 위해

축산 농가와 현장 의료진, 군인, 경찰, 공무원들과 함께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납니다.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10월 한 달 일정을 한마디로 "동분서주(東奔西走)"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매달 그렇듯이 정신없이 한 달이 지나고, 여름인가 했더니 가을이고,

"가을날이 참 좋다." 생각하는 순간 11월로 접어듭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꿈

시민 여러분의 10월은 어떠셨습니까.

노랫말처럼 "어느 멋진 날"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과 눈을 마주하고, 손잡을 때 가장 기쁘고, 행복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축하의 말과 격려의 말, 위로의 말을 전할 때마다

또, 그러한 말을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해주실 때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에 대한 저의 꿈이 점점 커가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욕심을 내, 세계가 부러워하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도시 '인천'을 꿈꾸겠습니다.


이제 두 달 남짓 남은 시간, 아쉽지만 2023년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다가옵니다.

저는 마무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나는 점이 바로 시작하는 점이니까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한 달을 시작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전날, 전달, 전해의 마지막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에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10월 한 달 수고 많으셨습니다.

11월은 모든 분이 기쁘고 행복한 날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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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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