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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여정

2023년 12월을 보내며...

작성일
2023-12-28

12월을 보내며...


힘들고 어려워도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넉넉해졌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시민 여러분, 12월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며칠 매서운 추위를 겪으니, 겨울이라는 걸 새삼 느끼셨을 겁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 지내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매서운 추위가 덜 찾아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함께 살아가는 인천이 되도록 애써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12월 한 달은 나눔으로 출발해 나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이 있습니다. 

가치 있는 나눔의 실천을 위해, 인천시를 시작으로 10개 군·구가 모금 릴레이에 참여했습니다.


매년 12월이면 나눔의 열매 캠페인을 벌이면서 인천 사랑의 온도탑을 세웁니다. 

지난해에는 처음 목표한 금액보다 20%를 초과했습니다. 

올해는 작년 모금액 107억원을 목표로 나눔을 실천합니다. 

내년 1월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9일에는 동절기를 대비해 부평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구매한 물품을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했습니다. 

15일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어머니들과 함께 김장 봉사를 했습니다.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모두 흔쾌히 참석해 주셔서 따스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어려운 곳에 온기를 전하는 일에는 지역도 국적도 없습니다.


김장 봉사한 다음 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화수부두 일대에서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문득 새끼줄로 연탄을 꿰어 언덕길을 오르던 수도국산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다들 어려운 시절이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살았던 애잔하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검게 묻은 얼굴들이 햇살 같은 웃음으로 빛났고, 

그 손길로 전해진 연탄은 올겨울 골목 곳곳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우겠지요. 

함께 살아가는 인천이 되도록 애써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1 행복 도시 인천

12월에는 인천에 사는 것 자체가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민선6기 인천이 경제 2위 도시로 등극하며 선포했던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를 기억하십니까?

민선7기 들어 다시 3위로 떨어졌던 도시경제였지만,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 내 총생산(GRDP) 등 

각종 지표에서 인천이 특·광역시 2위 부산을 다시 뛰어넘었고, 경제성장률은 6%로 전국 1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면서도, 출생률을 높이는 정책으로 

인구는 더 늘어나고 시민의 행복이 바로 도시의 경쟁력이 되어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는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은 제1의 행복 도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민 숙원사업 성과

시민 숙원사업인 공항철도 9호선 직결 사업을 해결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시민단체 대표분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시장이 당연히 해야 할 일로 감사패를 받는 것이 어찌 보면 참 쑥스럽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시고 노력해 준 결과이기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낡은 행정체제를 바꾸는 인천의 미래지향적인 행정체제 개편 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취임 후 1년 4개월 시의 과감한 추진과 지방 의회 동의, 100여 차례 주민 소통으로 얻어낸 80% 이상의 주민 찬성

이를 빠르게 수렴해 준 정부·국회의 공감으로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고대하던 부평 캠프마켓이 8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전체 부지가 완전히 반환됐습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일반적 공원이 아닌 복합·탄력적 공간으로 캠프마켓만의 가치를 담겠습니다. 

캠프마켓은 시민을 위한 녹지네트워크 구축으로 긴 단절의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이 모두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선도적으로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는 인천

저출산이 아닌 초저출산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수준의 정책으로는 저출생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대한민국 존폐라는 대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원 이상을 지원합니다. 

인천시는 합계출산율 0.6명 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 

내년부터 과감하고 획기적인 「1억⁺ i dream」 정책을 추진합니다.


현재 지원하는 부모 급여와 아동수당에 천사(1040만원) 지원금, 

인천 아이(i) 꿈수당 등 2,80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인천에서는 태아부터 18세까지 1억원은 무조건 지원하고, 

소득 등 개인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최대 3억4천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 플랜

지난 19일에는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르네상스 대시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시민들께 제물포의 비전과 미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원도심 혁신과 신도시 연계 발전, 시민 행복과 미래 혁신을 품은 세계 10대도시 도약을 제물포르네상스와 함께 시작합니다.


이제 계획을 넘어 실천 단계입니다. 

2026년(1단계)까지 동인천역·인천역 개발사업과 제물포 웨이브 등 즉시 착수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고, 

2030년(2단계) 완료를 목표로 제물포가 광역교통의 중심 도시가 되고, 제물포르네상스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


교통과 도시 환경, 문화와 관광, 산업 경제와 개발, 해양·친수 공간 등 

인천의 구조가 바뀌고 혁신의 중심지가 되는 마스터플랜의 실현으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일하는 시장, 행복한 시민

시장으로서 현장을 다니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일하는 시장이 되는 것입니다. 

연말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으로 가득한 일정이지만, 

내년도 업무계획 등 각종 보고와 결재, 회의 그리고 직원 워크숍 등 직원들과 해야 할 일도 산적합니다. 

그럼에도 시간을 쪼개 내년을 준비합니다. 

민선8기 죽도록 일하겠다는 다짐, 시민 행복을 위해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가 정말 고맙고 든든합니다. 


변화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인천, 시민 모두 행복한 인천,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인천은 이제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해에는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들을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성과로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 힘차고 밝은 얼굴로 시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12월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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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미디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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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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