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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여정

6월을 보내며...

작성일
2024-06-27

2024. 6월을 보내며...


시민 여러분, 30여 년 만에 찾아온 이른 무더위에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시죠. 

일 년의 반이 남았다고 하지만, 일 년의 반이 지났다는 게 

실감 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속절없이 흐릅니다. 


민선 8기 인천시장에 취임한 지도 2년째를 맞네요.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하루를 제대로 쉴 틈 없이 시정을 위해 달려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남은 6개월도 열심히 달리고, 시민 여러분과 더 가까이서 소통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우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영웅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예순아홉 번째 현충일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위로하는 날로 정한 지 69년이 흘렀습니다. 

전쟁을 끝내고 나라를 재건하는 정신없는 시기에도 

우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영웅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을 기리는 것은 후손의 의무입니다. 

영웅은 흙 속에서 잠들어도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기억과 민족의 정신에 영원히 깃들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호국보훈도시 인천은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제껏 없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보훈 수당을 인상하고 

배우자 수당을 신설했으며, 통합보훈회관을 짓고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국제적으로 치러지고 

부평 미군기지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단순히 기억하겠다며 때마다 참배하는 것과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바꾸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인천은 호국보훈도시로서 시민의 마음에 와닿도록 보훈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북한은 명백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자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다 하다 오물풍선까지 날리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적대행위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맞추어 

우리 인천시도 지역 방위역량 강화 차원에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해나갈 것입니다.


서해5도와 인천공항 국가 주요 항만시설 등이 소재하고 있는 우리 인천은 

북한의 비상식적인 풍선 살포에 대해 대시민 안전문자 발송 등 

대응조치와 함께 군부대와 공조하여 상황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시는 이러한 북한의 행위가 시민 생활 안전에 매우 위협이 된다는 점에 유의해 

관계 기관과 함께 상황 맞게 철저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인천! 두 글자에 세계가 공감하는 날까지 시장이 발로 뛰어 홍보하겠습니다.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보려는 외국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한국캠퍼스를 둔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총장과 대표단, 미 육군사관학교의 교수와 생도들이 얼마 전 인천을 방문했습니다.


외국의 장·차관, 기업 대표와 같은 주요 인사가 인천을 방문하는 것은 당연히 환영할 일이지만, 

외국의 교육기관에서 방문하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와닿습니다. 

미 육사생도들과는 본인들의 선배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과 인천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미래의 리더로서 사회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도록 강한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조지메이슨대 그레고리 워싱턴 총장과는 캠퍼스의 확장과 연구소 개소와 함께 

학생들이 더 많은 학문적 소양을 얻고 인천과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해외를 나가도, 해외에서 손님이 와도 몇 마디만 나누어 보면 모두 인천의 과거와 미래에 매료됩니다. 

‘인천!’ 두 글자에 세계가 공감하는 날까지 시장이 발로 뛰어 홍보하겠습니다.


백세시대, 어르신 건강이 곧 시민의 건강이요, 행복입니다.

게이트볼, 한궁,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바둑과 장기까지 종목별로 경기를 겨루는 

노인건강체육대회에 1,000여 명의 어르신 선수들이 모여 젊음을 겨뤘습니다. 

작년에도 제가 축사를 하며 어르신 선수들 열정이 청춘 못지않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일 년이 지났음에도 올해는 더 젊어진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된 것 같네요.


96세 최고령 어르신도 선수로 활약하시는 걸 보니, 이제는 백세 시대 이상을 바라봐야 할 듯합니다. 

시민 행복은 젊고 활력있는 사회에서 비롯됩니다. 

청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허리 쫙~ 펴지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축구시합을 처음으로 한 곳이 인천인 것을 아시나요?

개화기에 영국 군인들이 인천에서 축구경기를 한 것이 바로 우리나라 축구의 효시입니다. 

그 후 문학경기장에서는 2002년 월드컵 16강 진출의 신화를 이뤄냈고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자랑스런 축구도시 인천입니다.


시장기 축구대회에서 249개 클럽, 1만 축구 동호인들을 대표한 군·구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또한 인천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는 대회로 치러졌습니다. 

행복한 도시는 바로 시민의 활력으로부터 옵니다.


전국의 활기 넘치는 공무원들이 인천으로!

6월 14일부터 이틀간 문학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과 

행정안전부 직원 2,500여 명이 모여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서로 땀 흘려 부딪히며 스트레스도 풀고, 

더 나은 지방 정부의 발전을 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무원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우리 인천시도 12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인천을 찾은 타 시·도 공무원분들은 인천을 마음껏 즐겨주셨습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험을 만들어 가는 자리였길 바랍니다.


인천, 유튜버들의 핫플입니다.

이달 말, 인천과 구글이 공동 주최하는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습니다. 

K-POP 공연과 인기 유튜버들의 라이브쇼, 대형 유튜버 강연과 팬미팅 프로그램 등 

유튜버들과 팬들이 서로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죠. F1 그랑프리 유치!

F1은 사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일컫고 있습니다. 

정확히 인천시는 예산과 사업비가 많이 드는 ‘경기장 서킷’이 아닌 

경제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도심 서킷’을 유치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이 예전 실패한 영암 F1대회를 생각하시는데, 

이것은 현장과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난달 말 모나코에서 열린 F1 도심 서킷 대회장을 찾았습니다. 

인구 3만의 모나코는 이를 통해서 얻는 경제적 효과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질적으로 숙박료가 수십 배 올라가고 세계의 수십만 인파가 몰려서 

관광과 문화 그리고 스포츠를 즐기는데, 

저는 우리 대한민국도 실제 잠재적 수요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인천이 적지인 이유는 경기장 서킷이 아니라 도심 서킷에 있습니다. 

현장에 F1 관계자들이 다 와 봤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인천이 적지라는 걸 인정합니다. 

송도, 영종, 청라와 같은 도심인데 크게 교통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대회를 치른다면 

인천은 경제적으로나 대외적으로 중요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인천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고 특히 인천은 인구 300만 시장에 수도권 2,700만 수요가 있고, 

공항을 비롯한 접근성. 그리고 각종 숙박시설,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당분간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가 없습니다. 

저는 F1 도심 서킷 그랑프리 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면 

대한민국의 스포츠 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건 인천이 이 부분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 3대 스포츠라고 하는 것은 매니아들이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인 수요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회가 개최된다면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상당히 유익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사업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안전과 화재에 철저히 대비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안일하게 대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시장으로서 이번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를 보며 

다시 한번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과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많은 중국인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남동산단 등 많은 제조 사업장이 소재한 우리 인천에서도 

어제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화성시의 사고 수습 노력에도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되시거나 다치신 모든 분께 거듭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리며, 

조속한 사고 수습과 사업장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세계 10위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 무형의 ‘인천미래대교’ 

민선 8기 지난 2년 인천시는 ‘인천미래대교’를 든든하게 받칠 주탑과 교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천과 세계를 연결하는 무형의 ‘인천미래대교’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Global top 10 도시 인천’은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자 도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로 세계 한인 비즈니스 중심으로 성장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지역사회 환원,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저출생정책 1억+아이드림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청라·로봇·모빌리티, 영종·바이오·항공정비산업 등 거점별 클러스터 조성,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부평 캠프마켓 공원화, 인천대로 주변 개발 등의 교각을 탄탄히 세워갈 것입니다. 

그 위에 원도심 균형발전, Global top 10 도시로 가는 상판을 올릴 것입니다.


하반기에는 민생,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부분에 있어서 

시민 체감 지수를 높이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인천대로 일반화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면 경인전철 지하화는 가장 중요한 현안입니다. 

이 사업은 국가 선도사업으로 정해질 수 있도록 총력 집중해 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말씀드린 것처럼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드리는 

견(見), 문(聞), 연(連), 행(行)을 확실히 실천하겠습니다.


올해는 30여 년 만에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더위에 취약한 현장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점검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각별히 더위에 주의하시고 불편한 점은 

언제든 알려주시면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6월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7월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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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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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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