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월을 보내며...
중복까지 이어진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폭염과 혹한 때마다 어르신과 아이들, 여러분 모두 잘 지내는지 항상 걱정이 앞섭니다.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가는 동안 7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여러분도 무더위를 슬기롭게 보내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함께 손을 잡고 멀리 뛰어가자는 화합의 전환점
7월,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인천 민선 8기의 반환점은 되돌아가는 반환점이 아니라
함께 손을 잡고 멀리 뛰어가자는 화합의 전환점입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첫날,
시청 공직자들과 연초에 다짐했던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드리는
견(見), 문(聞), 연(連), 행(行)의 의지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민선 8기 후반 첫날 시정은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다세대 주택에서 사랑의 집 가꾸기 봉사활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해 직원 격려도 하고 어르신 일자리도 체험했습니다.
장갑 낀 손이 서툴러 간식 포장이 어려웠는데 어르신들은
웃으며 잘만 해내시는 거 보니, 일은 역시 능력 못지않게 연륜과 경험이 중요한 듯합니다.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단순 어르신 일자리뿐 아니라
웃음꽃 가득한 청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세대를 불문하고 일자리는 하고 싶은 일자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어르신 행복을 위해 일하고,
어르신들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복(伏)날 정복(福)이가 복(福)을 드립니다. 어르신 행복은 곱빼기로 드립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초복에 어르신들께 삼계탕 배식 봉사를 했습니다.
노인회장님들과 같이 식사하며 고충도 듣고 어르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인천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0만 명이고,
80세 이상 10만 명, 90세 이상이 만 오천 명입니다.
100세 이상도 500분이나 됩니다.
백세시대는 이미 다가왔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이제는 정년퇴임이 제2의 인생 시작이라 불리는 만큼 일을 하면서 오래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어르신 일자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노인복지회관의 활동적이고 건강한 프로그램도 활성화가 되어야 합니다.
복(伏)날 정복(福)이가 와서 복(福)을 드렸습니다.
삼계탕은 정량 배식이지만, 어르신 행복은 곱빼기로 드렸습니다.
인천의 꿈은 올바른 시정가치 이해로부터 시작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천 민선 8기의 반환점은 되돌아가는 반환점이 아니라
함께 손을 잡고 멀리 뛰어가자는 화합의 전환점입니다.
인천의 미래를 같이 이끌어가는 군수·구청장들과 정책회의를 하고,
지역 곳곳의 민원 해결사인 이장·통장님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함께 인천의 꿈을 꾸고
올바른 시정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의 산적한 과제와 숙원 사업들, 지역의 고민과 사소한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시장, 군수·구청장, 통장·이장 구분할 것 없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상상플랫폼’
상상플랫폼이 활짝 열려 시민 품에 안겼습니다.
2년 전, 인천항을 시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40여 년 만에 철책을 걷어 1·8부두를 개방했습니다.
인천항의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해양복합 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으로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게 돼 저 역시 기쁩니다.
민선 8기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성공의 중심이자
중·동구 일대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인천항과 상상플랫폼이
앞으로 시민의 일상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개항으로 세계와 문물을 받아들였던 인천이
이제는 인천의 문화를 세계로 뻗기 위한 부흥을 꾀합니다.
‘제물포르네상스’로 Global Top 10 City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경인고속도로의 옹벽 철거, 낙후된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재생
상상플랫폼 개관에 이어 인천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온
경인고속도로의 옹벽을 허물고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옹벽 철거로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됐던 인천의 도심을 연결하고
주민의 정주 여건과 주거환경을 개선해 낙후된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재생시키겠습니다.
불균형을 해소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일으켜 곳곳마다 활기가 넘치는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옹벽 철거를 지켜보신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답답했던 옹벽을 철거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덕담을 건네주셨습니다.
뻥~ 뚫린 벽 너머 시민의 행복을 찾아가겠습니다.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을 드립니다.
이미 발표한 인천의 획기적인 출생 정책「1억+ 𝑖 dream」이
지난달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8월부터 시행됩니다.
이제는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𝑖+ 집 dream」으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𝑖+ 집 dream」은 높은 주거비로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는
국가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금자리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도록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담보대출이 필요한 출산 가정에 ‘신생아특례’ 같은
기존 은행의 빚에 추가 이자를 보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루 임대료 ‘1천원’(월 3만원)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1.0%’ 수준의 인하된 금리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게끔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국가 존폐 위기 수준의 저출생 문제, 이번에도 인천이 선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시에서는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발굴을 계속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 도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고국, 대한민국
전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경제 주역들이 인천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찾아주었습니다.
나라마다 여건도 다르고 한국에 대해 보는 시각도 다르겠지만,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성장·발전을 한
자랑스러운 고국임을 차세대 주역들에게 알렸습니다.
불과 70여 년 전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였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5천만 넘는 국민 1인당 소득 세계 6위가 대한민국입니다.
한류 문화, K-컬처가 전 세계인으로부터 각광받고 있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나라가 된 것이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력은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
그 뒤에는 우리 선배 세대의 피땀 흘리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일들은 차세대 리더들이 주역이 돼
전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이제 곧 웰컴센터,
비즈니스 센터, 재외동포 타워 조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재외동포의 고향이자 거점,
활동 무대이자 미래가 될 곳이 바로 인천입니다.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전 세계 차세대 리더들의 인천 방문에 이어
2,700여 명의 재외동포 대학생·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가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그들의 선조가 처음 세계로 뻗어나갔던 곳이 바로 인천입니다.
관내 학교와 개항장 투어, 바이오·첨단기업과 인스파이어 리조트 탐방 등
인천에서 즐기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우리 겨레라는 정체성과 유대감을 끈끈히 다졌습니다.
이번 모국 연수를 통해 공통으로 가져가야 할 생각은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마련돼 시장으로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초격차 바이오 도시 인천, 더 높이 점프!
지난 3일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메가플랜트의 착공식을 함께 했습니다.
인천은 Global TOP 10 City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이오는 인천의 세계화 비전의 선두에 있는 산업입니다.
더욱이 인천은 지난 6월 27일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제 세계 초격차 바이오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인데
롯데 바이오로직스 메가플랜트 건립이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문화가 일상이 되는 인천, 예술에 대한 열정과 후원의 정신
인천에 대규모 핵석(Core Stone)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이 들어섭니다.
거대한 바위 전시와 핸드백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시나요?
전 세계 명품 핸드백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기업 시몬느의 박은관 대표와
최대 300톤이 넘는 거대한 핵석을 재료로 조각하는 김창곤 조각가의 우정이 아름답습니다.
인천에서 자라며 키워온 이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후원의 정신이 다시 인천발전을 위한 기부로 완성됩니다.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간직한 거대한 핵석의 무게와,
장인 정신과 섬세한 만듦새의 품격으로 들어 올리는 명품 핸드백의 가치가 이질적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비슷할지 모르는 두 예술이 최초로 인천에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됩니다.
문화가 일상이 되는 인천을 위한 기부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은 인천의 꿈이며, 미래입니다.
얼마 전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첫 번째 정기 공연은
기대 이상의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창단한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바로 인천의 꿈이며 미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성장·발전시켜 보겠습니다.
1,700여 석을 가득 메워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잘될 겁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말 그대로 역사이자 신화입니다.
88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던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의 금메달부터
벌써 36년 동안 놓치지 않은, 말 그대로 올림픽 역사상 없었던 대기록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인천시 선수단이 있습니다.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쓴 전훈영 선수와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를 이끈 박성수 감독.
또 다른 ‘우생순 스토리’를 쓰고 있는 핸드볼 신은주, 한미슬, 강은서 선수.
배드민턴 이소희, 김소영, 채유정 선수와 유도 정예린 선수.
그리고 펜싱 전은혜 선수와 다이빙 이재경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스포츠 선수들의 순수한 노력과 결실은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정과 정의로움의 결과입니다.
특정 선수에게 특혜를 주지 않고 오로지 선수의 기량과 성적으로 선발되는
공정과 청렴의 중요성을 배워야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인천이 세계적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인천은 대한민국의 성장·발전을 이끄는 도시입니다. 인구가 300만을 넘었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경제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항, 인천국제공항은 여객 규모 세계 5위 공항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뤄지는 각종 산업, 반도체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도시가 바로 인천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유례가 없는 성장·발전을 한 대표적 국가입니다.
얼마 전 발표했죠. 5천만 넘는 국민을 가진 국가 중
여섯 번째 개인 소득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군사적으로도 세계 5위 국가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지금 알고 있는 K-팝, K-컬처, K-푸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의 중심지가 바로 인천입니다.
1883년 개항인 대한민국 근대화·산업화가 출발한 제1 개항이 있었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은 글로벌 국가로 도약하는 제2 개항이 있었습니다.
이제 Global Top 10 City를 지향하는 인천은 제3 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재외동포청이 인천에서 개청했습니다.
300만 인천시민,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성장 거점 지역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대한민국이 더욱 세계적인 국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았던 날들
얼마 전 공직자들과 삼계탕을 나누면서 반찬으로 나온
아삭아삭한 오이와 고추가 더위에 지친 여름 입맛을 돋워주었습니다.
소박한 찬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여느 때보다 긴 장마에서
농부들이 노심초사해 정성스럽게 키운 작물이라 반갑고 소중했습니다.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옥잠화가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옥잠화의 어원은 치유治癒를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옥잠화의 꽃말은 부유함과 고귀함입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존경과 애정을 표현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7월은 1년의 반이 지나고, 새로운 반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었습니다.
2024년 상반기를 보내며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상반기 시정을 잘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7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
여러분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마음속으로나마 옥잠화를 전합니다.
8월 한 달도 인천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이 편안한
부인안민(富仁安民)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7월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8월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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