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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여정

9월을 보내며...

작성일
2024-09-27

2024. 9월을 보내며...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무덥고, 힘들었던 8월이 지나갔습니다. 

계속될 것 같은 폭염이 언제 그랬냐는 듯 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뒤로, 아침저녁으로 선선합니다.


시장으로서 1년 내내 바쁘지 않은 날이 없지만, 

9월은 정말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냈습니다. 

민생 현장에서 많은 시민을 만나고,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까지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만남과 주고받는 많은 말과 약속을 잊지 않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에게 전해진 희망의 메시지

9월은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한 김황태 선수가 철인3종 경기로 알려진 

트라이애슬론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것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파리 센강을 완주한 김황태 선수와 

아내 김진희 씨 부부 사연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김황태 선수는 2000년, 상견례를 한 달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인해 두 팔을 잃고 중증 장애인이 되셨는데, 

아내 김진희 씨가 김 선수의 두 손이 되어주고 

직접 경기보조인으로 도우며 함께 오늘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달성한 인간 승리 그 이상의 승리입니다.

 도전 의식, 한계 돌파, 인간 승리, 부부가 보여준 사랑의 힘은 

우리 국민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김황태 선수의 영향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글로벌 도시 전략 탄력

인천이 내년도 세계경제인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도시 전략에 탄력이 붙게 되었습니다. 

70개국 3만 3천여 명의 회원을 둔 세계한인무역협회, 

Okta 회원들이 인천에 모여 수출 상담도 벌이고 투자 유치에도 나섭니다.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은 내년 대회를 계기로 인천을 

세계 한인들의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내년은 APEC 정상회의 분산 개최를 비롯해 세계경제인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이어지면서 인천 경제 도약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인천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세계는 인천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대회 유치가 인천이 Global TOP 10 City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제평화도시 인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주간에 통일문화행사와 

이북도민 문화축제, 인천상륙작전 특별사진전, 

인천보훈콘서트, 수봉산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서구 경명공원을 찾아 콜롬비아군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가졌습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참전한 나라입니다. 

지구 반대편 먼 타국에서 이름도 모르는 나라를 지키겠다고 바다 넘어 찾아온 

젊은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헤아릴 수 없는 그 헌신에 추모사와 헌화를 올렸습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주간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인천함을 공개하는 

"함타보자" 행사와 팔미도 해상 순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준비에 애쓰고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최초로 함정에서 표창 수여도 했습니다. 

저는 명예인천함장으로서 인천 행복의 항해를 맡겨주신 시민을 위해 

안전 운행, 행복 운행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6.25한국전쟁 희생자와 해군 첩보부대 추모 행사 

그리고 맥아더 장군 부조 제막식에 이어, 

1·8부두에서 열린 제74주년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에 

군 관계자와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히 시가행진에는 수많은 시민이 나와, 

함께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크게 해주셨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지킨 이곳 인천이 평화도시로서 

세계에 보답하도록 ‘인천상륙작전의 정신’을 더 키우고 다듬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인천이 

이제 평화와 번영의 미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랜딩데이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인천 랜딩데이'에 문학 경기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께 

SSG랜더스가 4:8의 불리한 전세를 뒤엎고 11:9로 대역전으로 승리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하는 감동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특히 식전 이벤트에서는 인천의 다섯쌍둥이들이 시구를, 참전 용사들이 시타를, 

그리고 저와 현역 장군 등이 시포를 하는 야구사에 

전례 없는 이벤트도 있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켰듯이 

인천은 300만 시민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갈 것입니다.


2주 동안 연일 이어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무더위에 고생스러웠지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참전 용사들께는 비할 바가 아닙니다. 

주말, 명절, 밤낮없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인천해역방위사령부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천의 청년들은 꿈을 키워 세계로 나아가고...

인천상륙작전의 정신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세계의 기업가와 석학들이 '공존'을 향한 여정을 위해 인천에 모였습니다. 

인천 스타트업 위크 SURF 개막식에서 청년들에게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주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험적인 '청진기(청년해외진출기지)' 주인공들과 

함께 사업을 점검하고 발전을 모색했습니다.


2024 인천평화안보포럼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저명인사들과 함께 인천과 한반도의 평화·안보 이슈를 넘어 

세계적인 평화를 위해 인천상륙작전이 지닌 위대한 유산의 가치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아시아 최대의 지식 축제이자 세계의 기업가와 석학들이 모인 

'세계지식포럼'도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립과 갈등이 심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청년은 도전하고, 사회의 지도층은 평화와 공존을 이루는 데 필사적이어야 합니다. 

인천이 도전의 상징이자 평화·공존의 상징 도시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시민들께서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현장 근무자들을 만나면서 

그 고마움을 새삼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서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도 들려 복구를 위해 

힘쓰고 계신 직원, 관계자, 자원봉사자분들을 격려했습니다.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여러분과 눈을 맞추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들은 말씀들을 잊지 않고, 더욱 자주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명절 연휴 기간에도 늘 긴장감 속에 쉬지 못하고 

치안과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계신 경찰·소방 가족 여러분.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오히려 업무량이 폭증하는 

생활자원회수센터와 120 미추홀 콜센터 직원 여러분. 

그리고 바쁜 걸음하고 계신 재래시장 상인분들과 복지시설 관계자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시민들께서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는 강화 최북단과 인하대병원 등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대남 방송을 직접 듣고, 오물 풍선 낙하지점을 점검하니 

밤에 잠 못 이루는 강화 주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접경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북한의 도발은 멈춰야 할 것입니다. 

연휴 기간 시민의 비상진료체계를 책임진 응급실과 소아과병동 등에서 

공백없이 의료 현장을 지켜준 의료진께 감사드립니다. 


인천의 10개 군·구 모두 인천의 꿈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2026년 7월 1일 제물포구 출범으로 행복지도가 바뀌고, 미래가 바뀌게 됩니다. 

제물포구로 통합될 중구, 동구 공동합의문 체결로 제물포의 역사를 되살리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물포르네상스 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것입니다.


서구 구민의 날과 옹진군 군민의 날 행사를 치르며 

두 지역이 외견상은 차이가 있으면서도 

인천의 꿈과 미래를 함께 만들 소중한 지역임을 확인했습니다. 

서구는 인구 63만에 각종 큰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고, 

옹진군은 인구 2만이지만 광활한 바다와 보물섬들을 갖고 있는 소중한 지역입니다. 

앞으로 각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미래 인천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직 군수·구청장, 시의원, 군·구의원 등 

인천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셨던 분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 발전에 함께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인천의 발전과 성장은 경제 지표, 정책 주도, 도시 성장에 있어 

다른 시도가 부러워할 만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도시와의 경쟁을 넘어 이제는 

세계 도시와의 경쟁으로 나아가야 할 때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드는 

인천의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한·중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인천의 선도적 역할 

인천·선양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과 기념 공연 외에 

산업단지 방문, 선양 교민 기업 간담회, 

리고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 무역 대회 연설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이미 인차이나포럼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지만,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서기, 리러청(李乐成) 랴오닝성 성장과 

왕신웨이(王新偉) 선양시 서기 등을 만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가능한 교류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저는 랴오닝성 국제투자무역박람회와 국제우호도시무역대회 

그리고 선양 한국주간행사 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의 중요성과 

인천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무역 투자 등 경제 교류는 물론 인적 교류, 문화와 스포츠 교류 등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중국을 통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때로는 식사도 거르는 빡빡하고 짧은 중국 일정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가면서 

한·중 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인천시의 역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중 양국 간에 다소 불편한 관계가 있더라도 인천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하고 

인천이 그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선양시 거리에서 "유정복 시장님, 안녕하세요?"하며 다가오는 분들을 만났는데 

인천에서 온 시민들이라고 해서 그 반가움을 담은 문자까지 보내왔네요. 

함께 "우리는 인천"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가을, 축제와 문화행사의 계절입니다.

청소년 문화 축제와 청년의 날 행사에서 만난 여러분을 보며, 

우리 인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청소년은 인천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제 정책의 초점은 미래에 있고,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바로 내일의 변화를 이끌 원동력입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그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이 곧 인천의 밝은 미래입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222개국 5,000여 명의 전 세계 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인천에 오셨습니다. 

기독교 EXPO와도 같은 제4차 로잔대회가 지난 22일 밤 

인천에서 개막식을 열고 일주일 동안 행사를 치렀습니다.


139년 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첫발을 내디뎌 

우리나라 복음화의 출발지가 된 인천에서 세계적인 기독교 대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세계 복음화는 물론 인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 번영을 잘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주한 교황대사이신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님과 

인천교구장이신 정신철 주교님을 비롯한 인천교구 신부님들과 

신자들이 함께한 인천교구 순교자 현양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승훈 역사공원과 성지기념관은 대한민국 천주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성지순례지가 될 것입니다.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오시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이곳을 방문하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역화 사업이 인천의 또 하나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9월을 마무리하며

그해에 새로 거두어들인 곡식이 나올 무렵을 ‘햇곡머리’라고 합니다. 

수확과 풍요의 계절 가을, 햇곡머리에서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은 

어떤 결실을 수확하실까 궁금해집니다.


인천이 세계초일류 도시, 대한민국 미래의 꿈이 되기 위해서는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할 능력을 키우고 믿는 데서 시작합니다. 

실패도 습관이고, 성공도 습관입니다. 

계속해서 성공의 습관이 몸에 배도록 성공을 차근차근 이어가면서 

글로벌 탑텐 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인천입니다. 

풍요로운 가을, 인천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둘러보시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시민, 공직자 여러분 9월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10월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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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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