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월을 보내며...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을로 접어든 10월은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여유와 풍요로움이 가득한 달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10월도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 행복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10월의 첫날, 월미도에서 바라본 낙조는 유난히 아름다웠습니다.
어릴 적 큰 꿈을 꾸었던 곳이 바로 자유공원이었습니다.
서해를 바라보며 꾸었던 꿈이 차근차근 이뤄지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개항을 통해서 근대화가 시작된 인천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 역사를 기반으로 인천이 Global Top 10 City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그 꿈을 반드시 이뤄 나가겠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주요 무대 인천
10월의 문을 여는 날, 외교부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인천, 경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는데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고위관리회의(SOM3)가 인천에서 열리게 됩니다.
고위관리회의에는 각국 대표단 약 3,000여명이 참석해 3주간 인천에서 열리고,
또 11개의 장관회의 중 5개 회의가 인천에서 열리는 등 인천이 APEC회의 주무대가 될 것입니다.
접근성 좋은 회의장, 호텔 등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제행사의 최적지가 인천임을 정부에서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인천의 국제회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Global TOP 10 City’ 초석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파이살 빈 아이야프 리야드(Riyadh)시장과 만나
인천의 글로벌 도시전략과 리야드시의 개발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인천시와 리야드시 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서 중국·일본 그리고 미국·유럽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에 대한 새로운 외교 협력 지평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국제회의 주요 행사 개최지 선정 발표에 이어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상학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세계 6위의 강한 나라 대한민국이 K-POP으로, 문학으로
세계를 흥분시키는 문화강국으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700만 재외동포의 고향이자 수도 인천
인천은 700만 재외동포의 고향이며 거점이자 수도입니다.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야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재외동포웰컴·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식과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122년 전, 인천에서 출발했던 121명이 시작한 이민의 역사가
이제는 700만의 재외동포가 되어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70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올해는 ‘시민의 날’이 60회를 맞는 뜻깊은 해
시민의 날을 기념해 안전과 편리함 선물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많은 행사가 있지만,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이 최우선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셨던 대중교통 정책과
보육정책의 체감지수를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지난 2일 시민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여 나가는 주요 정책들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i+차비드림’,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경인철도지화화 본격 추진,
시내버스 요금으로 백령도를 포함한 모든 섬을 다닐 수 있는 "i-바다패스"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i+차비드림’
첫째 아이를 낳은 부모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i-pass의 환급 비율을 50%로,
그리고 둘째 아이를 낳으면 7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1억+i드림", i+집드림" 등 인천의 출생 정책이 성공하면서
다른 시, 도는 출생아 수가 줄거나 조금 늘어나 전국 평균 -0.4%인데 비해
인천은 올해 8월까지 출생아 수가 무려 6.5%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추진하겠습니다.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장애인콜택시 확충 조기 달성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인천 i-pass 사업이
시행 5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수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인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합니다.
광역버스 증차와 운영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든든한 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정책은 '인천시민의날 6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10월 15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시민행복은 균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어렵고 힘든 분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입니다.
장애인콜택시 확충 공약을 조기 달성해 중증 보행 장애인을 위한
특장차의 법정대수 255대를 완비했습니다. 당초 달성 목표 시기는 2025년이었는데,
올해 조기 달성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에게 편의를 드린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인천 시민들은 시내버스 요금으로 백령도까지 갑니다.
인천 시민들은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만 내면
백령도를 포함한 모든 섬에 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섬에 사는 주민들만 받았던 뱃값 지원 혜택을
인천 시민 모두에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바로 "i-바다패스"로 명명했습니다.
덕적도와 여의도를 잇는 유람선을 운항하는 아라뱃길 르네상스 사업 등
보물섬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오직 시민 여러분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을 사랑하는 1,000만 애인(愛仁)의 소통의 장!
25일 제물포르네상스의 중심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제8회 애인(愛仁)토론회를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세대와 계층, 분야별 전문가 등 많은 '찐 애인'들의 의견을 모아
시정 정책에 녹여내고 인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침 이날이 '독도의 날'이어서 센트럴파크(재외동포청)역에서
독도라운지 개소식을 함께 했습니다.
독도는 엄연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라는 말씀을 드리며,
서쪽 끝 인천 백령에서 동쪽 끝 독도까지 늘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서 19일에는 1883 대한민국의 근·현대화를 활짝 열었던 개항장 거리에서
나비넥타이 매고 중절모 쓴 신사가 되어 시민들과 함께 유쾌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로 선정된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야행」‘이 인천의 미래형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안전한 인천과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계신
경찰, 소방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에는 경찰의 날과 소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찰이 발족된 지 7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인 1948년 경찰조직이 발족했던 것도
경찰이 우리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절대적이고 우선적인 것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건강, 국가적으로는 안보, 사회적으로는 안전입니다.
안전한 인천과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계신 경찰 가족 여러분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찰의 날을 앞두고 인천의 모범경찰 공무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면서 긍지를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최우선 조직체임을 잊지 말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인천은 산업단지, 대형 물류창고, 유류 저장시설, 도서지역과 낙후된 원도심 특성상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투철한 사명과 용기로 소임을 다하는 소방관 여러분께 고맙고, 든든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62회째를 맞는 소방의 날, 재난 현장에서
탁월한 대응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소방관 여러분께
“소방관 여러분, 여러분은 소방관이기 이전에 시장인 저에게는 소중한 인천시민이기도 합니다.
항상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항상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서해5도에서 사는 것만으로 애국입니다.
서해5도를 지키는 군인들이 곧 영웅이요,
서해5도 주민들은 그곳에 사시는 것만으로도 애국입니다.
국가와 국민은 이분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북한은 최근 완전무장 8개 포병여단 사격대기 태세전환, 해안포 개방,
경의선·동해선 도로·철도 폭파 등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연평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과 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영웅들을 기리는 충혼탑을 참배하며 다시 한번 코끝이 찡해지는 마음이었습니다.
연평부대 OP에서 지역 안보현황을 청취하고 연평도 2호 대피소,
서부리 경로당, 마음안심버스 등을 찾아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이번 연평도 방문에서는 특별히 어업지도선을 타고 222 해군기지까지 방문해
서해 수호장병들을 격려하고 꽃게 조업현장도 점검했습니다.
평화의 섬 연평도가 세계 평화도시 인천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시민안전과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 나가고,
서해5도 주민의 정주여건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전방을 사수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
그리고 서해5도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달려라 인천! Dream Run to the Sky!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는 일이 많은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운동은 결코 후회되지 않습니다.
저는 과거 국민생활체육회장 시절에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에서 '운동은 밥이다'라는 구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중앙공원을 힘차게 달린 데 이어,
인천에서 가장 높은 빌딩 정상을 유정복이 정복! 했습니다.
지난 19일 시민들과 함께한 수직마라톤에서
인천 초고층 포스코타워 305m, 60층까지 올라 완주했습니다.
평소 퇴근할 때마다 25층 486계단을 걸어 올라가는데대회에서 1,566 계단,
층고가 높아 아파트로 치면 거의 100층 높이에 해당하는 계단을 24분만에 완주했습니다.
수직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보았고,
그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인천의 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가을의 정점인 10월에는 풍요롭고 즐거운 문화·체육행사가 가득했습니다.
인하대학교 축제 비룡제(飛龍祭)에서 젊은이들의 끓어오르는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바로 이 열정이 미래의 희망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접근하기 쉬운 지원방안을 시행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10월을 마무리하며
매달 그렇듯이 정신없이 한 달이 지나고, 여름인가 했더니 가을이고,
"가을날이 참 좋다." 생각하는 순간 11월로 접어듭니다.
2024년도 이제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때가 다가옵니다.
여러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만, 마무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나는 점이 바로 시작하는 점이니까요.
10월의 마지막 날에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10월 한 달 수고 많으셨습니다.
11월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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