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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여정

2025. 8월을 보내며...

작성일
2025-08-29

2025년 8월을 보내며...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뜨거운 여름의 절정을 지나며 8월을 마무리합니다.


8월은 도전과 성취의 한 달이었습니다. 

지방분권의 목소리를 높이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드높이며 세계와 소통하는 한 달이었습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열정적인 함성 속에서 시작된 8월, 

APEC 회의를 통해 인천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현장행정으로 마무리하는 알찬 한 달을 보냈습니다.


지방분권의 시대를 앞당기는 인천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17개 시도지사를 대표해 

지방분권형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재정과 인사, 조직에 대한 권한이 지방에 과감히 이양되어야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들을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도로, 항만, 환경, 고용 등 주요 분야의 권한을 지방이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행정기관의 권한 이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현안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성공한 대표정책인 아이플러스(i+) 1억 드림, 천원주택 등 

인천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과 

2026 인천형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정부차원의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올해는 전반기 국정 혼란으로 인해 중앙지방협력회의가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면서 

지역 현안을 논의할 기회조차 없었는데 앞으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정상화해 

민생 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지방이 곧 대한민국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지방의 목소리를 대신해 할 말을 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스무 해를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Rock will never die! 

2006년 시작돼 어느덧 스무해를 맞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가 온 여름이 진짜 여름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를 날릴 밴드 세션의 시원한 연주와 

각 아티스트의 개성 넘치는 음색이 공연장 곳곳을 뜨겁게 채웠습니다. 

개막식부터 락 팬 여러분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일상인 인천'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이자, 

우리 도시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드러내는 자랑입니다. 

3일간 10만명 넘는 락 매니아가 참가한 이번 축제를 끝까지 안전하고, 

멋진 추억으로 가득한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세계 속의 인천, 인천 속의 세계

APEC 회의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의 중심도시 부상


8월 한 달간 인천 송도에서는 APEC 회원 장관과 경제인 등이 집결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5,000여 명의 각국 장관과 고위급 공무원, 경제인과 전문가들이 인천을 찾아 

다양한 회의를 개최하게 되고 인천은 사실상 APEC회의의 중심도시가 되었습니다.


AI와 디지털의 미래를 열다

각국의 디지털·AI 장관을 인천에서 환영했습니다. 

AI는 이제 도시와 기업, 시민의 일상까지 바꾸는 흐름입니다. 

국가도 지방정부도 기술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인천시는 AI 혁신비전 발표와 함께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6월엔 '4대 성인 AI 토론회'를 통해 AI를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낸 실험도 했습니다. 

기술은 어렵기보다, 친숙하고 유용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인천은 시민과 함께 AI를 배우고, 기업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인구문제 해결, 인천의 모델을 제시하다

APEC 민관대화에서 "오늘 인천에서 세계의 인구 해법을 논의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구문제는 저출생과 고령화를 넘어, 

난민·이민자·노동력 이동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 과제입니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지만, 인천은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입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출생과 육아, 주거, 교통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 왔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낳은 가정에는 총 1억 원을 지원하고, 

신혼부부에게는 하루 천 원에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해 전국 평균(6.9%)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APEC 여성경제 장관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가 전쟁, 기후위기, 사회 불평등, 저출생·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지금, 능력 있는 여성의 경제 참여는 결코 선택이 아닙니다.


인천은 변화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고 있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출생아 수 증가율과 실질경제성장률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여성과 가족을 위한 과감한 정책이 있습니다.


여성이 일하고, 가족을 돌보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곧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됩니다.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을 통한 물 복지 실현

대한민국 시도지사와 시장·군수 그리고 학계와 기업, 단체 등 

1,291회원을 대표하는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이라는 중책에 취임하였습니다. 

23년간 상하수도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축적해온 협회에 

제 공직 철학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더하게 됐습니다.


모든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국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기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반 침하, 맨홀 추락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AI와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물관리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우리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면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깨끗한 물이 흐르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산업안전 공동체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고용노동부, 인천시가 석유화학 산업 내 

근로자 간 격차 해소와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은 인천 경제의 중요한 축입니다. 

그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안전과 복지, 고용의 질을 개선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기반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닙니다. 

산업안전 강화, 근로자 복지 향상, 고용 안정, 

그리고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구체적 약속입니다. 

안전은 더 이상 기업이나 개인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정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산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협력의 가치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가장 강한 힘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정책 추진


장애 아동 거주시설 방문

장애를 가진 어린이 거주시설 '동심원'을 찾았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는 보호자와 

종사자 여러분의 손길에서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약자를 돌보는 일은 가장 인간적인 일이자,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인천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늘 함께하며, 

가장 먼저 손 내밀어야 할 일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

하나금융그룹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반찬 제조·배달로 어르신께 일자리를 드리고, 

폐지 수거 어르신께는 안전한 손수레와 폭염 대비 안전키트를 지원합니다.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 

사회적 관계까지 지켜드리는 투자입니다. 

경제와 복지는 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일자리가 생기면 경제가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나면 복지 역시 지속가능해집니다.


어르신 일자리는 세대 간 연결을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과 안보 대비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구 강남시장과 루원시티 일원을 찾아 

침수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과 주민의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시는 피해 복구에 만전을 다하면서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한 배수시설 개선 등 재난의 사전 예방 대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을지연습을 통한 전시 대비 태세 점검

3박 4일간, 전시 대비를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했습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인천은 서해5도가 북한과 불과 10여km, 

강화 교동도는 직선거리 2.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군사분계선 침범 등 지속적인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북·러 밀착 이후 우리 안보 상황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을지연습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전 같은 훈련입니다.


연평도 방문을 통한 평화와 번영 의지 다짐

'섬의 날'을 맞이하여 '조기파시'로 유명했고 

지금은 꽃게 생산의 대명사가 된 연평도를 방문하였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연평해전 희생자를 추모하고 

연평부대 장병 격려, 그리고 주요 사업장 방문을 하고 

연평 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연평 방문은 보물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1,500원 요금의 i 바다패스 현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인천시 각 사회단체 대표 100여 명과 함께 

여객선 준공영제의 정책 체감을 하는 뜻깊은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민 중심 정책 실현은 현장 행정에서 시작됩니다


계양구를 방문하여 노인복지회관, 작전현대아파트, 

그리고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직접 만났습니다. 

그 속에서 어르신 복지부터 철도 교통망, 

도시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원을 들었습니다.

작전현대아파트에서는 노후계획도시인 

계산지구 추가 편입에 대한 간절한 주민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인접·연접지 면적 제한 완화와 관련한 조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은 그저 말로만 듣는 민원이 아니라, 

시장인 제가 직접 찾아가고, 듣고, 판단하는 '현장 중심 행정'입니다.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은 도시혁신 추진의 시발점입니다

인천의 역사(歷史)를 바꾸는 대역사(大役事)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로 전환되면서 지하화되어 

도심의 장벽이었던 옹벽은 사라지고 사통팔달의 새로운 공간이 됩니다.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은 단절된 도시를 하나로 잇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천 도시 혁신의 시작입니다. 

지상은 녹지와 광장, 쉼터로 시민의 공간이 되고, 

지하는 차량을 위한 전용 도로로 정비됩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로 불공정 해소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를 선언합니다. 

2026년 초에 개통되는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주민에 대해서는 개통과 동시에, 

그리고 인천시민에 대해서는 4월부터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국가기반시설인 공항 연결 도로가 유료화되는, 

잘못된 첫 단추로 인해 영종 주민들은 매일 통행료를 내야 했고, 

인천시민들도 피해를 입고 있는데 국가는 책임을 외면해 왔습니다. 

더 이상 이런 불공정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제3연륙교 문제는 단순히 교량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앙정부와 LH가 책임을 회피하고, 

민자사업자의 이익만 보장하는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인천시민이 그 부담을 져야 했습니다. 이 잘못된 구조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우선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시민의 권리를 지켜내겠습니다. 

다음으로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민자도로로 만든 정책의 오류를 바로잡아 

영종과 연결되는 세 개의 다리 모두를 무료화하는 강력한 정책을 정부와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도 직접 만나 

협의해 잘못된 제도를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기업 지원 미국의 고관세 부과로 인해, 

우리 지역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의약품 등 인천의 핵심 수출 품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시는 민관 TF를 중심으로 기업 피해를 점검하고, 

수출 판로 다변화와 긴급 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총 520억 원 규모의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며, 

관세 피해 산업을 위한 판로 개척과 물류비 지원도 한층 더 강화할 것입니다. 

앞으로 수출기업 현장도 직접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더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직접 살피겠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다

수봉공원 현충탑 앞에서 이 땅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인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분들을 모시고, 그 뜻을 함께 기렸습니다.


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나라사랑축제'에서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면서 인천이 평화와 희망의 도시가 되기를 염원하였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기억을 가슴에 품고 더 나은 인천과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빼앗긴 나라의 설움은 대한민국이 자유의 토대 위에 굳건히 서도록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인천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무더운 8월 한 달 동안 인천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선제적이고 총체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8월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늘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9월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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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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