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을 보내며...
가을이 깊어지는 9월, 인천은 특별한 한 달을 보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성장동력을 다지며,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들이 열매를 맺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행사가 시민 여러분의 삶을 풍족하고 여유롭게 만든 달이기도 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시장의 1분은 300만 시민의 1분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을 빈틈없이 보냈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논의하며, 지역 곳곳의 과제를 살피는
모든 일정이 '인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길'로 이어집니다.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라는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키며,
글로벌 TOP 10 도시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역사와 평화의 도시, 인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주간’은
인천이 세계평화의 상징 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상헌화식에서 시작해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 평화연대 선언,
그리고 '파도 위의 약속' 조형물 제막식까지,
8개 참전국과 함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에 이어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평화연대 선언’이 있었습니다.
맥아더동상 앞에서 추모행사를 치르고, 월미공원 충혼탑에서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파도 위의 약속'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이 조형물은 8개 참전국의 굳건한 연대를 상징하는 8개의 기둥이 하나의 물방울을 이루는 작품으로,
영웅들의 발자취와 숭고한 가치를 국제사회와 함께 기억하고 나누겠다는 인천의 다짐을 담았습니다.
호국음악회로 마무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은 추모와 감사,
배움과 연대의 마음을 함께 모아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행사를 위해 애쓰신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시청 공무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95세의 연세에도 모든 행사에 참여하신
레그 샤프 호주 참전용사를 비롯한 영웅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기억과 감사의 무대
SSG 랜더스 경기에서 AI로 복원된 故 김동석 대령으로부터
공을 전달받아 던진 시구는 과거의 용기를 오늘의 평화로 잇는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전훈영 선수와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야구장 전체가 기억과 감사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일상의 정책과 예우로 온전히 구현하겠습니다.
6·25전쟁 참전 642명의 재일학도의용군을 기억합니다.
일본에서 혈서로 지원해 펜 대신 총을 들고 대한해협을 건너온 젊은 용사들,
그리고 긴 그리움을 품고 살아오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의 도시이자
대한민국 최초 '호국보훈도시', UN이 승인한 국제평화도시입니다.
인천시는 참전용사의 명예와 복지를 끝까지 챙기고,
청소년 역사교육과 재외동포와의 연대를 강화해 이 숭고한 역사를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98세 박운욱 회장님과 모든 영웅을 기억하며,
학도들의 희생으로 세운 이 평화를 대내외의 어떤 위기 속에서도
300만 인천 시민과 함께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인천, 철도혁명과 교통 인프라
국회에서 열린 인천 철도혁명 토론회는 대한민국 철도의 역사가
시작된 인천이 다시 한번 철도혁명의 중심이 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인천발 KTX 공항 연결, GTX-D·E 건설,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등은 인천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사업입니다.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교수, 시민단체 등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철도의 역사는 인천에서 출발했지만, 철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과거 경인철도가 나라의 발전을 이끌었던 것처럼,
앞으로 인천 철도망은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장의 맥이 되어야 합니다.
철도망 확충은 시민들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인구 분산, 지역 균형 발전, 친환경 도시 건설로 이어집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어 실현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앞장서겠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
2025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획재정부와의 MOU 체결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0월에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장관 등 대표단과 기업, 학계, 언론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사실상 가장 중요한 APEC 회의입니다.
특히 2015년 필리핀 세부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수립된 '세부 액션플랜' 종료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새롭게 정할 로드맵 명칭이 '인천플랜'으로 선언될 예정이어서
인천시장으로서 특별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시아 건축사 7천 명이 인천에 모였습니다.
대회 슬로건인 "A Better Tomorrow"는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인천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동시에 더 좋은 공간을 기획하고,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가능성의 도시입니다.
인천시는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갑니다.
인천이라는 그 자랑스러운 이름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예산 확보와 성장 기반 구축
내년도 정부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3,921억 원으로 확보했습니다.
당초 목표를 14.1% 초과해 확보한 예산은 교통 인프라 개선, 지역 균형 발전,
신산업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그리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과 복지 분야에 꼼꼼하고 짜임새 있게 활용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예산이 확보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하는 과정은 국민의 소중한 혈세에 책임을 다하는 일입니다.
이 성과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길러드림 정책
저출생 문제의 핵심 중 하나는 보육입니다.
시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길러드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아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원장님과 교직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저녁과 주말까지 빈틈없이 챙기는 인천형 틈새돌봄이
우리 가정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현장에서 세심히 살폈습니다.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기존 시간제 보육을 한 단계 확장한 정책입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까지 이용할 수 있고,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9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이용 부담은 시간당 2,000원으로 낮추고, 월 이용 시간 제한도 두지 않았습니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시리즈를 통해
만남·결혼·출산·양육 전 과정을 촘촘히 돕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5년 6월 누계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12.1%로 전국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전국 +7.4%).
숫자 이면에 있는 시민들의 행복한 얼굴을 떠올리며,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부모님은 안심하고 일하고 아이들은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인천시는 저녁과 주말을 책임지는 돌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인천
인천에 있는 11개 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과 다섯 번째 소통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전국에서 지역 대학생들과 이렇게 정례적으로 만나는 도시는 인천이 유일합니다.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희망의 터전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청년들을 위한 혁명적인 정책 추진입니다.
인천은 청년 투자가 곧 미래 투자라고 믿습니다.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지켜주고,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안전한 보조를 마련하는 것.
그것이 기성세대가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청년이 힘들어하고 좌절하는 일이 사회에 만연한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고도의 성장과 선진화 과정에서 기성세대가 더 많은 몫을 가져갔다면,
이제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와 문화
북부권 주민과 함께하며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제37회 서구 구민의 날을 맞아 서구민의 날 행사에서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모범 시민 23분을 시상했습니다.
'서구'의 이름으로 치른 마지막 구민의 날 행사였습니다.
2026년 7월부터는 '검단구'와 '서해구'로 재도약합니다.
인구 64만 명 이상인 서구는 제3연륙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확충과
문화 관광 그리고 산업 등에서 매우 기대되는 도시입니다.
국내 최초 액화수소충전소 개소·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
친환경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계양아라온 아트웨이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밝힙니다.
아라뱃길의 경관과 문화자원을 살린 '공공예술 빛 프로젝트'가 점등되었습니다.
낮에는 꽃과 자연,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수변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계양구는 사계절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북부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제52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거친 파도와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지켜내며
굳건한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온 옹진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보물섬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1,500원으로 시민 모두가 옹진의 도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i-바다패스' 시행으로 섬 접근성이 좋아지며
관광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보고 있어 매우 뿌듯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노후 주택 개량, 해상 운송 지원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더욱 개선해 나가
옹진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남동구민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행정·경제 1번지 남동구에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보니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남동인더스파크의 산업 기반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남동구는 인천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어온 심장과 같은 곳입니다.
앞으로 남동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소래습지공원 국가공원 조성 등을 통해
구민 여러분이 더욱 편안하고 경제는 활기찬 새로운 남동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빗속에서도 현장 행정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인천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중심부에
약 400면의 지하 주차장과 지상부의 공원녹지 조성으로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앞으로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규모 국가도시생태공원 지정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자연·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세계적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산업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는 인천의 미래 경쟁력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숲을 보고 미래를 생각하며 일합니다.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수요자인 시민을 보며 답을 찾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연대와 배려의 도시
강릉시가 6~8월 강수량이 188㎜에 불과해 1917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으며,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4%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심각한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8월 30일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처음 있는 조치입니다.
강릉시가 108년 만에 극심한 가뭄에 직면해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서 생수 6만여 병과 전문 인력을,
인천시에서도 인천하늘수를 포함한 생수 5만 5천여 병을 지원했습니다.
지역을 넘어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실천이었습니다.
故 이재석 경장님을 추모하며
11일 새벽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70대 어르신이 갯벌에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재석 경장은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고립된 어르신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헤엄을 쳐 이동하던 중, 어르신은 헬기에 구조되었지만,
이 경장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2021년 임용되어 4년간 해양경찰로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이재석 경장.
위험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의 생명 구조 장비까지 내어준 그 숭고한 마음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 기억하고 배워야 할 진정한 영웅의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라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초당적 협력으로 만드는 인천의 미래
인천의 미래와 민생 앞에 여야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연쇄적으로 당정협의회를 갖고,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논의에 집중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인천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인천은 '글로벌 TOP 10 도시'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1년 반 이상 전국에서 압도적 1위이며,
경제성장률도 2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인천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책임 있는 지방외교
세계 정세가 흔들리는 지금, 지방정부의 외교적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을 전략적 기반으로 두면서
지역 차원에서는 국익을 우선으로 한 실용적 협력을 추진하는
실질적 지방외교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 참여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10월에 열리는 「한중 지사회의」의 성공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고,
이어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올 11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일 지사회의」의 성공적인 준비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이번 한중·한일지사회의는 시·도지사와 중국의 시장, 성장
그리고 일본의 지사들이 참여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같은
공통 과제 해법을 모색하고 경제, 산업 협력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인천시장으로서
시민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책임 있는 지방외교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인천을 동북아 교류 중심지로 당당히 만들어 글로벌도시로 키워가겠습니다.
조셉 윤 주한미국 대사대리와의 만남은 미대사 관저에서 단독 오찬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간의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였고, 앞으로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한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인천
문학산 음악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15년 10월 15일, 50년간 군사지역으로 닫혀 있던
문학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것은
민선 6기 당시 제가 시장으로서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었습니다.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오늘날 문학산 음악회로 이어지며 인천의 가치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왔습니다.
문학산은 비류 백제의 발상지이자 인천 역사의 시작점이며,
길마산에서 연수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인천을 감싸안는 '인천의 지붕'이기도 합니다.
이번 10주년 음악회는 우천 관계로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렸지만,
문학산에 담긴 인천의 역사와 시민의 자부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역사와 자부심 위에 예술과 문화를 더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계속해 가겠습니다.
9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아트센터, 트라이보울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9월의 마지막 주말, 빗소리의 리듬을 페이스메이커 삼아
전국에서 가장 미래지향적 도시 송도를 배경으로 인천송도국제마라톤이 펼쳐졌습니다.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송도의 마라톤코스는 만남과 도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고마비의 가을을 맞아 군·구민의날과 문화 행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래포구축제, 부평풍물축제 등 시민 화합과 미래 발전을 위한 큰 마당 잔치가 열렸습니다.
좋은 삶이란 행복한 추억의 모음이라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보낸 9월
9월 한 달을 돌아보니,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발걸음이 참으로 든든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건설적인 제안들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연대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봅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 곁에서 더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더 세심하게 살피며 인천의 오늘과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정책에 담아내겠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에는 어떤 새로운 변화와 성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300만 인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그 꿈을 향해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9월 한 달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10월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한 달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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