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을 보내며...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인천은 변화와 성장의 한 달을 보냈습니다.
지방자치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고, 글로벌 무대에서 인천의 위상을 드높이며,
시민 행복 정책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0월은 풍성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시민 삶을 풍요롭고 여유롭게 만든 달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천유나이티드의 K2리그 조기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은 시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2위 달성까지, 기쁜 소식을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전해드리게 되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APEC 재무장관회의,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천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인천의 면모를 보여준 자랑스러운 한 달이었습니다.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라는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키며,
글로벌 톱텐 도시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 실질적 성과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가 마감되어 2곳이 응모했습니다.
이는 지난 세 차례 공모와 달리,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목표로
공모 요건을 완화하는 등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민선 8기에서 4자협의체를 재가동한 이후 가장 실질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아직 공모 이후 후속 절차가 남아 있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시민과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맺어드림 1호 부부 탄생
「맺어드림」 1호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인천시가 시행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인 아이플러스(i+) 1억드림·차비드림
·집드림·이어드림·맺어드림·길러드림 6종 세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맺어드림 1호 신랑·신부가 나왔습니다.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무료 대여하고 예식 비용 일부도 지원하는
「맺어드림」으로 시작하는 신혼생활이 행복 가득한 출발이 되길 바랍니다.
혁신으로 만드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시정혁신 전시전이 열렸습니다.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주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의 혁신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인천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대도시이자, 경제성장률 전국 1위인 도시입니다.
이 변화의 힘은 바로 현장에서 혁신을 실천해 온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입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혁신으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완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2위 달성
인천시가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2위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5,900만 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천은 참여·소통·커뮤니티 전 부문에서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특히 전월 대비 52.7%의 괄목할 만한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결과는 행정의 성과만이 아닌,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공감이 만든 것입니다.
도시를 사랑하고, 함께 바꾸어 나가는 시민의 힘이 인천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입니다.
공항과 항만, 산업과 문화, 그리고 시민의 삶이 어우러진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톱텐 도시'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합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혁신, 품격 있는 도시브랜드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이야말로 모든 행복의 출발점입니다.
3,400명의 자율방범대원이 인천의 안전을 지키는 힘입니다.
인천자율방범연합회 직무경진대회는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인천 안전지킴이의 책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인천은 대한민국 정책을 선도하며 가장 성공적인 도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 없는 행복은 없습니다.' 시민의 안전이야말로 모든 행복의 출발점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그 행복을 지켜내는 주인공입니다.
내가 있어 시민이 편안한 삶을 산다는 긍지, 그 자부심을 꼭 간직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간호사 여러분들이 인천의 자부심입니다.
2025년 인천광역시 간호사의 날을 맞아 1만 7천 간호사분들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지키는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플라톤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따뜻한 힘입니다.
환자를 향한 책임감,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 있는가’라는
간호사 여러분의 자긍심이 인천의 품격입니다.
지방자치, 진정한 민주주의 완성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자치 정책토론회를 주재하며
지방분권형 개헌을 비롯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천의 저출생 극복 정책 등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중앙집권 문화와 서열 중시 문화가 빚어낸 '무늬만 지방자치'를 넘어서야만
국민이 행복하고, 국가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민주주의도 완결됩니다.
국정감사와 정책의 실행력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 F1 유치 등 핵심 현안이 논의되었고,
국회 협력이 필요한 과제의 근거와 필요성을 분명히 하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저출생 문제를 해결한 '천원 주택'을 포함한
인천의 선도 정책들에 여러 의원이 취지와 방향에 공감했습니다.
이렇듯 말이 아닌 실행으로 정책의 효과를 증명하겠습니다.
논의를 더욱 발전시켜 인천의 발전, 시민 안전, 재정 건전성,
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 어느 하나도 뒤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계획을 공개하고, 점검을 반복하며, 결과로 평가받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길을 내는 도시, 인천
인천에서 'APEC 재무장관회의'가 열려 APEC 회원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경제와 금융기구 대표단 등 약 2,000명이 함께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지금,
한국 경제는 명백한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혁신과 금융, 재정의 균형 잡힌 역할이 절실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인천플랜(2026~203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위기 극복을 향한 실질적 해법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인천은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 경제의 마중물이 되어 왔습니다.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한 개방성,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역동성,
그리고 미래산업을 준비해 온 저력은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이 될 것입니다.
이번 APEC 재무장관 회의는 인천의 현안을 넘어,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의 해답을 찾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인천은 언제나 그래왔듯, 위기의 순간에 앞장서 새로운 길을 내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인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가 열려
전 세계 1,200명 한인 경제인과 300명 국내 기업인 등
총 1,500명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가장 큰 의의는
전 세계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실물 비즈니스로 연결한다는 데 있습니다.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상담회, 트레이드 쇼, 통상위원회 회의,
차세대 네트워크 포럼 등으로 수출 판로 개척, 투자·관광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입니다.
재외동포청을 둔 인천은 재외동포 정책과 비즈니스의 거점 전략 도시이자,
공항·항만의 글로벌 허브 기능이 결합해
디아스포라 경제 네트워킹의 최적지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대회 유치로 인천은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 전략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하게 될 것입니다.
인천의 도시 경제에도 총 117억 원가량의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추정치에는 수출 증대와 청년 해외 취업 기회 같은
중장기 효과가 별도로 더해질 수 있어 실질적 가치가 더욱 큽니다.
또한 강화섬 쌀 등 인천의 농식품을 호주로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은
캐나다 수출과 상설 판매장 운영에 이은 쾌거입니다.
이렇듯 인천은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합니다.
7년 만에 다시 열린 한·중 지방 협력의 장, 함께 미래를 엽니다.
서울에서 제3회 한·중 시장·지사·성장 회의가 열렸습니다.
7년 만에 다시 열린 뜻깊은 자리로,
한국 7개 광역자치단체와 중국 6개 지방정부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중 지방정부의 공동 발전과 실질 협력 추진을 주제로
양국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과 협력의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가 협력의 모델을 만드는 주체임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28일부터 3일간 열린 회의 첫날, 한·중청년기업가교류회에서는
양국의 젊은 기업가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을 나눴습니다.
이어 열린 한·중 대표단 환영 만찬에서는
서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우정과 신뢰를 다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예방에 이어 본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양국 지방정부 대표들은 경제, 산업, 문화,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마치며 채택한 공동선언서는 양국 지방정부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약속의 문서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신산업, 첨단기술, 문화·관광,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의 길을 모색했습니다.
또한 제4회 회의를 2027년 중국에서 열기로 합의하며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인천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이자, 한·중 교류의 최전선에 선 도시입니다.
'인차이나포럼'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국제 교류의 무대를 통해
지방이 중심이 되는 외교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세계로, 인천이 길을 엽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인천의 미래를 위한 건의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을 만나 인천의 핵심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의 연내 승인과 경인선 지하화의 우선 추진을 요청했습니다.
선로로 갈라진 생활권을 다시 잇고, 지상부는 공원·보행축 등 시민 공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덧붙여,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항 접근도로인 영종·인천대교를
국가 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인수·운영해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접근도로 인수로 제3연륙교 손실보상금 부담을 해결하고, 무료화까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착공 즉시부터 통행료 무료화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국제표준 간행물인 항공정보간행물(AIP)에 기재된
인천국제공항의 도시명을 '서울'에서 '인천'으로 정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정확한 표기로 인천의 도시 브랜드와 국제도시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이 밖에도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현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했습니다.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 사업의 진행 상황은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저 유정복은 시민과 함께 인천을 초일류 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인천시민의 날,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의 축제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올해 시민의 날은 지방자치 30년과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시민문화예술제, 재외동포 사진전, 축하공연으로
15일간의 시민행복주간이 20여 개 연계 행사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며 시민께 약속드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은 인구가 늘어나는 유일한 대도시이자 실질성장률 2년 연속 1위 도시입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재외동포청과 함께 '제3의 개항'으로 글로벌 톱텐 도시에 도전하겠습니다.
과제는 해답으로, 비전은 성과로 바꾸겠습니다.
인천이 꿈꾸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위대한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숭고한 희생정신과 아름다운 예술혼
인천 출신 수많은 인물 중 두 분의 대표 인물을 기억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한 분은 위국헌신의 영웅 강재구 소령이시고, 다른 한 분은 대중가요의 대표 인물 송창식 가수입니다.
강재구 소령은 1965년 훈련장에서 수류탄이 동료 쪽으로 굴러가던 순간,
망설임 없이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여러 생명을 살린 '책임'과 '용기'의 상징입니다.
그 거룩하고 용감한 정신은 그 어떤 희생과 헌신이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영웅의 모습이었습니다.
위험 앞에서 타인을 먼저 떠올리는 용기와 책임감이 '강재구 정신'이며,
인천은 이러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늘 발족한 강재구 소령 순직 60주기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더 품격 있는 안보와 평화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갈 것입니다.
송창식 가수는 1970년대 이후 한국 대중음악사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담배가게 아가씨>, <한 번쯤>, <왜 불러>,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 <가나다라> 등 숱한 명곡을 남긴 국민가수이신데,
오늘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시민 제안서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의 자랑스러운 두 분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뜻을 갖고 선양과 홍보에 나서겠습니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추진,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
'아트센터 인천 2단계'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미 개관한 아트센터 콘서트홀에 더해 오페라하우스와
아트&테크센터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GTX-B, 워터프런트 등과 연계해 교통·관광·문화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하겠습니다.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듣고,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문화 허브 인천
이제 우리 인천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문화 허브 도시로 나아갑니다.
제61회 인천시민의 날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천 원 문화 티켓'으로 마련된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천 출신 연주자가 함께 만든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단돈 천 원으로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시민 여러분을 위한 선물이었습니다.
문화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서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인천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INK 콘서트는 이미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새로 단장한 인천문화예술회관과 개항장 등에서 클래식부터
국악, 합창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 곁에서 계속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
앞으로도 풍성한 문화 콘텐츠로 지역 문화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가꾸겠습니다.
문화예술의 감동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때까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인천이 선도하는 그날까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포용과 화합의 가을 축제
10월은 축제와 행사가 풍성한 한 달이었습니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와
'굿마켓'이 함께 열렸습니다.
서로 다른 속도로 걸어도 같은 목적지를 향하는 포용의 발걸음,
재활용과 나눔으로 환경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 참여가 더해져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의 미래를 함께 그렸습니다.
천년고찰 전등사에서 열린 역사문화축제는 색다른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25회째 이어온 삼랑성 축제는 최대 규모로 시민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가운데,
강화의 찬란한 문화와 전등사의 유서 깊은 역사가 담긴 한편의 서사시였습니다.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강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가을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계양에서는 8만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온(ON)통(通) 다(多)문화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1902년 인천에서 하와이로 첫 해외 이민이 시작된 이후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보여주는 자리이자,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나아가는 한 걸음입니다.
수봉산에서는 '수봉산 페스티벌'이 시민 여러분의 열띤 참여 속에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수봉산 페스티벌은, 어릴 적 소풍의 추억이 깃든 특별한 장소이자
민선 8기를 미추홀구에서 시작했던 저에게 더욱 의미 있는 곳입니다.
삶의 지혜를 나누는 시간
인천경영포럼 창립 26주년을 맞아 열린 500회 강연회는
106세이신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님을 특별강사로 모셔서
"삶, 100년을 되돌아보다"라는 주제로 깊은 울림을 전해주신 자리였습니다.
흐트러짐 없는 논리정연한 말씀만으로도 큰 감동이었습니다.
정치 지도자가 '인격'으로 일해야 하는데, '성격'대로 해서
국민이 힘들어하고 나라가 불행해진다는 말씀. 잘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었습니다.
함께 걷는 건강한 인천
제3회 인천 사랑 걷기대회가 인천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맑고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200명으로 제한되었던 참가 인원을
안전관리 강화와 철저한 준비로 2,000명 규모로 확대해 진행했습니다.
걷기대회에는 순위가 없고, 여러분 모두가 1등이고, 우승자입니다.
걷기대회로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서로의 웃음 속에서 건강과 행복이 자라나길 바랍니다.
K2리그 우승, 1부 리그에 승격, 인천이 해냈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해 아픔을 딛고, 단 1년 만에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K리그2 우승과 함께 다시 1부 리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조기 우승 확정과 승격은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며,
대표와 감독, 코칭스태프 등 프런트의 헌신이 만든 값진 결과입니다.
구단주로서 모든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천의 무고사, 인천의 자랑
조기 우승을 확정 짓기 전, "송도 무씨" 무고사 선수에게 명예 인천 시민증을 수여했습니다.
무고사 선수는 인천의 에이스로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내 심장은 인천에 있다"는 무고사 선수가 지난 8년간
인천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헌신과 사랑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인천 시민과 상호 간의 깊은 신뢰와 애정은
인천시가 무고사 선수에게 감사의 표시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유나이티드가 K2리그 우승과 1부 리그로 올라선 가장 큰 힘은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서포터즈 여러분이었습니다.
그리고 300만 시민의 응원이 있었습니다.
경기 내내 울려 퍼진 뜨거운 응원과 열정이 선수를 움직였고,
결국 인천을 다시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이 승리의 기운을 내년에도 이어가야 합니다.
인천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더 큰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우리의 자리로 돌아온 인천유나이티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시민 여러분, 끝까지 함께 응원해 주십시오!
가을빛이 물든 인천은 더 따뜻하고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갑니다.
10월은 풍요와 감사의 계절이었습니다.
황금빛 들판처럼 무르익은 결실이 인천 곳곳에서 시민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으며, 웃으며, 축제를 즐기는 시간은 저에게도 큰 행복이었습니다.
10월의 가을 하늘처럼 높고 맑은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인천의 미래를 밝게 비춥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평안하고, 가정마다 웃음꽃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아이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골목마다 울려 퍼지고,
어르신의 건강한 웃음이 공원마다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10월 한 달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11월도 가족과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한 달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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