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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크리에이터즈

청사 내 1회용품 ZERO! 인천시청 친환경 자원순환 카페 이용해 봤어요. (Created by 에코 크리에이터즈 조연희님)

담당부서
자원순환과 (032-440-3585)
작성일
2025-11-25
조회수
9

1회용품 ZERO!

친환경 자원순환 카페

인천시 내 청사에서는 1회용품도, 자원 낭비도, 음식물 쓰레기도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도 ‘1회용품 없는 청사’ 실현을 위해 청사 내에서는 1회용품의 반입·사용·구매가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동참해 주세요!

인천 시청이나 각 구청을 방문하실 때, 입구에 설치된 ‘1회용품 사용 금지’ 안내판을 보셨을 거예요.

그 안내문을 볼 때마다, 공직에 계신 분들부터 친환경 실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청사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이러한 변화가 이제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요.

 

며칠 전, 인천 시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를 찾았는데요. 며칠 사이 인천애뜰 광장에도 가을빛이 살포시 내려앉아, 단풍이 서서히 물들고 있더라고요.

행사 시간이 조금 남기도 했고, 갑작스레 차가워진 바람 탓에 칼칼해진 목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달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시청 내 ‘친환경 자원순환 카페’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어요.

이곳은 인천시청 직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메리카노는 2,000원(HOT 기준), 다른 음료들도 대부분 2~3천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 머그잔과 다회용컵, 텀블러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1회용품 없는 청사’의 취지를 카페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따뜻한 생강차를 머그컵에 주문했는데요. 생강의 알싸한 향이 코끝을 스치며 퍼지고,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차가운 공기에 굳어 있던 몸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양도 넉넉하고 맛도 진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다회용기로만 제공되는 음료 덕분에, 환경을 지키는 실천과 함께 작은 여유의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료를 받기 위해 잠시 앉아 기다렸던 벤치도 특별했습니다. 요즘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커피 찌꺼기(커피박)가 엄청난 양으로 배출된다고 하죠.

1주일 동안 약 300명이 마신 아메리카노에서 나온 커피 찌꺼기만으로 친환경 커피 데크 벤치 한 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방금 제가 앉아 있었던 그 벤치가, 바로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벤치’였다니! 커피 한 잔의 여운이 이렇게 자원순환의 가치로 되살아난다는 사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머그컵은 내부에서 이용 가능하고, 매장으로 반납해야 하고요. 다회용컵은 내부 및 외부 이용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전용 수거함에 반납하거나 개인 소유로 꾸준히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1회용컵처럼 사용하고 버릴 거라면, 꼭 다회용컵 반납함으로 반납해 주세요!

시청 입구에서는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텀블러를 챙기지 못한 시민들도 쉽게 다회용컵을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작은 실천들이 모여 인천 시청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잠시 머물렀던 인천 시청의 친환경 자원순환 카페. 그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작은 습관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발걸음이 되고, 그 발걸음이 모여 더 푸른 내일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의 일상은 이미 충분히 변화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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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자원순환과
  • 문의처 032-440-358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