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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청년 서포터스

버려진 식용유도 자원이 될 수 있다고? <2026년 9월 자원순환 청년 서포터스 - 김소현님>

담당부서
자원순환정책과 (032-440-3582)
작성일
2026-09-17
조회수
10

#9. 버려진 식용유도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인천 자원순환 청년 서포터스 asob입니다.🌱


치킨을 튀기고 남은 기름, 부침개를 만들고 남은 식용유처럼

한 번 사용한 뒤 더 이상 음식에 사용하기 어려워진 기름을

폐식용유라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사용이 끝난 식용유를 ‘버려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폐식용유에는 여전히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성분이 남아 있습니다.

​

실제로 폐식용유는 수거·정제 과정을 거쳐 바이오디젤과 같은 연료의 원료로 활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같은 석유대체연료의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특히 2025년에는 환경부가 폐식용유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하는 제도적 변화를 추진하면서

폐식용유의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

그렇다면 한 번 사용한 식용유는 어떻게 다시 자원이 될 수 있을까요?


식용유도 폐기물

식용유는 음식물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활 자원입니다.

​

하지만 반복해서 가열하거나 음식물을 튀기는 과정에서 기름의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더 이상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집니다.

​

이렇게 발생한 사용 후 식용유가 바로 폐식용유입니다.

​

폐식용유는 단순한 액체 형태의 생활폐기물처럼 보이지만,

적절하게 수거하면 재활용 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폐식용유는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연료 생산에 필요한 탄소계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

즉, ‘사용이 끝났다’는 것이 곧 ‘모든 가치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수구 배출 금지

폐식용유를 처리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하수구에 흘려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

식용유는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하수관 내부에 달라붙거나 다른 이물질과 결합하면서 배관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하수로 유입된 기름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별도로 처리해야 하는 부담을 증가시키고,

부적절하게 배출될 경우 수질오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폐식용유는 액체라는 이유만으로 하수구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폐식용유의 올바른 처리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회수하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


폐식용유의 재활용

폐식용유가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먼저 수거와 전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거된 폐식용유에는 음식물 찌꺼기나 수분 등 다양한 불순물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활용 과정에서는 이물질과 수분 등을 제거하고 원료의 상태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

이후 폐식용유에 포함된 지방 성분을 활용해 바이오디젤 등의 연료 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 등에 포함된 지방산을 화학적으로 전환해 생산하는 연료입니다.

폐식용유 역시 이러한 원료 가운데 하나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환경부도 폐식용유가 기존에 바이오디젤과 정제연료유 등의

연료 제품으로 재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

결국 폐식용유는

폐식용유 → 수거 → 불순물 제거·정제 → 연료 원료화 → 새로운 연료

와 같은 과정을 거쳐 다시 자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디젤을 넘어 SAF까지

폐식용유의 활용 분야는 자동차 연료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

최근 폐식용유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의 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SAF는 기존 항공유를 대체하거나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되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를 의미합니다.

​

항공 분야는 특성상 전기 등 다른 방식으로 단기간에 연료를 완전히 전환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항공기와 연료 공급체계를 활용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체연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 폐식용유와 같은 폐기물·잔여물 기반 원료가 중요한 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환경부 역시 2025년 폐식용유의 순환자원 지정을 추진하면서

SAF 등 석유대체연료의 원료물질로 폐식용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즉, 우리가 주방에서 사용하고 남긴 식용유가 수거·가공 과정을 거쳐

자동차 연료뿐만 아니라 항공 분야의 연료 생산을 위한 원료로도 활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2025년, 순환자원 지정

폐식용유의 자원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가 또 하나 있습니다.

​

환경부는 2025년 7월 폐식용유·커피찌꺼기·왕겨 및 쌀겨를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

이후 폐식용유는 순환자원 지정 대상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

​

그렇다면 ‘순환자원’이란 무엇일까요?

순환자원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폐기물 가운데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으며, 방치될 우려가 없는 물질 또는 물건​을 말합니다.

​

순환자원으로 지정·고시된 품목은 정해진 순환이용 용도·방법·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폐기물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순환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는 폐식용유를 단순히 ‘버려지는 폐기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다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정의 의미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폐식용유가 순환자원으로 지정됐다’고 해서 모든 폐식용유가 수거되는 순간

자동으로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현재 환경부 안내에 따르면 순환자원 지정 대상 품목이라도

순환자원 지정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여전히 폐기물에 해당하며,

지정등록을 하고 해당 용도와 기준에 따라 사용하는 경우 순환자원으로 관리됩니다.

​

따라서 2025년의 제도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폐식용유를 무조건 일반적인 폐기물로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기준과 절차를 충족한 폐식용유를 보다 원활하게 순환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제도는 폐식용유의 안정적인 수거와 재활용을 확대하고,

바이오연료와 SAF 등 관련 산업에서 폐식용유를 원료로 활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왜 폐식용유를 따로 모아야 할까

폐식용유가 자원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하게 수거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폐식용유에 음식물 찌꺼기, 물, 다른 폐기물 등이 섞이면 이후 정제와 재활용 과정에서 추가적인 처리가 필요해집니다.

​

반대로 별도로 수거된 폐식용유는 재활용 원료로 관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

결국 자원순환의 첫 단계는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배출 단계에서 다른 폐기물과 섞이지 않도록 제대로 분리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

우리가 폐식용유를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하는 작은 행동이 이후의 수거·정제·재활용 과정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오늘 사용하고 남은 식용유를 버려야 한다면,

단순히 ‘쓰레기’라고 생각하기보다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우리가 버리는 폐식용유도 다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원순환은 멀리 있는 거대한 기술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한 식용유 한 방울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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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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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incheon.go.kr/recycle/RC100903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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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처 032-440-3582
  • 최종업데이트 202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