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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청년 서포터스

커피 찌꺼기의 두 번째 삶, 커피박 자원순환 <2026년 9월 자원순환 청년 서포터스 - 김소현님>

담당부서
자원순환정책과 (032-440-3582)
작성일
2026-09-17
조회수
12

#13. 커피 찌꺼기의 두 번째 삶, 커피박 자원순환

안녕하세요!

인천 자원순환 청년 서포터스 asob입니다.🌱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시는 커피.

커피를 다 마신 뒤 남는 것은 빈 컵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카페에서는 커피를 추출하고 난 뒤

커피박이라는 부산물이 남습니다.

​

커피박은 커피 원두에서 음료를

추출하고 남은 고형물입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15만 톤의 커피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과거에는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소각·매립되었습니다.

​

하지만 커피박은 그대로 버려지는 대신

별도로 모아 가공하면 새로운 제품의 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마신 커피는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자원이 될까요?


커피박의 변신 과정

커피박을 재자원화하는 첫 단계는 분리수거입니다.

​

카페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다른 폐기물과 섞이지 않도록

별도로 모은 뒤 수거합니다.

​

인천시의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역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박을 별도로 수거하고,

자활센터 및 재자원화 기업과 연계해 제품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인천 연수구 커피전문점 커피박 무상 수거 및 친환경 재활용 캠페인


​

수거된 커피박은 바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커피박에는 추출 과정에서 남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먼저 건조해 수분을 낮추고,

필요한 경우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분쇄해 입자 크기를 조절합니다.

​

이렇게 전처리된 커피박은 제품의 특성에 맞춰

다른 재료와 혼합하거나 압축·성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출처: 인천미추홀지역자활센터


​

즉, 기본적인 흐름은

카페에서 발생 → 별도 수거 → 건조·전처리

→ 분쇄·가공 → 다른 소재와 배합 또는 성형 → 새로운 제품

으로 이어집니다.

​

커피박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필요한 물성을 갖도록 가공한 뒤

새로운 소재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커피박은 무엇으로 다시 태어날까?

커피박의 활용 방법은 하나가 아닙니다.

​

인천시가 실제 재자원화 사례로 소개한 제품만 해도

연필, 화분, 벽돌, 목재데크, 축사 깔개, 벤치 등으로 다양합니다.


✏️ 연필·화분

출처: 행정안전부

커피박을 건조하고 적절한 크기로 가공한 뒤 다른 재료와 배합하여

제품의 형태로 성형하면 연필이나 화분과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인천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수거된 커피박 가운데

63.8톤이 약 9만 개의 커피박 연필과 850개의 커피박 데크로 재탄생했습니다.

​

커피박이 단순한 ‘찌꺼기’가 아니라 새로운 제품의 원료 또는 충전재로 활용된 사례입니다.


🧱 벽돌

​

커피박은 다른 재료와 혼합한 뒤 일정한 형태로 압축·성형하여

파벽돌이나 벽돌과 같은 건축자재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천시는 실제 사업을 통해 커피박을 활용한 벽돌 25만 개가 만들어진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목재데크·벤치

​

커피박을 목재나 합성수지 등의 재료와 배합해 복합소재로 만들면

데크나 벤치와 같은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인천에서는 이 방식이 실제 도시 공간으로 이어졌습니다.

​

2024년 인천시는 인천 애뜰광장에 커피박 벤치 4개,

시청 내 카페에 1개 등 총 5개의 벤치를 설치했습니다.

출처: 인천타임스

인천시에 따르면 이 벤치는 인천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한 커피합성목재로 제작됐으며,

인천시는 이를 전국 최초의 커피박 벤치 설치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

카페에서 버려진 커피박이

커피박 → 전처리 → 복합소재 → 커피합성목재 → 벤치

라는 과정을 거쳐 다시 시민들이 사용하는 도시 시설물로 돌아온 것입니다.


🌱 축사 깔개·악취 저감제

​

커피박의 활용은 생활용품이나 건축자재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

인천시는 경상북도와 연계해 커피박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연구개발도 추진했습니다.

커피박을 활용해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는 방식으로 자원화 영역을 넓힌 것입니다.


이처럼 커피박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 생활용품, 건축자재, 복합소재, 농축산 분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얼마나 순환되고 있을까?

인천은 커피박을 별도의 자원으로 보고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

인천시는 2019년부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했으며,

2020년에는 중구와 미추홀구의 커피전문점 119곳에서 55톤의 커피박을 수거했습니다.

이후 참여 자치구와 커피전문점을 확대해 수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2022년에는 인천시와 7개 자치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지역자활센터 등

1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커피박 수거와 재자원화를 확대했습니다.

​

특히 지역자활센터가 커피박 수거에 직접 참여하면서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

그리고 2023년 한 해 동안 인천에서 수거한 커피박은 약 340톤에 달했습니다.

인천시는 수거된 커피박을 목재데크, 축사 깔개, 커피박 연필·화분 등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커피 한 잔의 마지막을 바꾸는 방법

커피박의 자원순환은 카페에서 커피를 만드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

커피박이 다른 생활폐기물과 섞이면 재자원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발생 단계에서부터 별도로 수거하는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

인천 역시 커피전문점과 지자체, 지역자활센터,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수거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

그리고 그 다음에는 건조와 전처리, 분쇄와 배합, 압축·성형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집니다.

​

결국 커피박은

☕ 커피 → ☕ 커피박 → ♻️ 별도 수거 → ⚙️ 전처리·가공 → 🪴 연필·화분·벽돌·데크·벤치 등 →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커피를 마시고 무심코 버리는 작은 찌꺼기 하나도

어떻게 수거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폐기물이 아닌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 외에도 자원순환센터와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세요!

​

청년 서포터즈가 직접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incheon.go.kr/recycle/RC100903


첨부파일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자원순환정책과
  • 문의처 032-440-3582
  • 최종업데이트 202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