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대를 손에낀채 등교한 아이
안녕하세요 작동초교 보건교사 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손가락이 단단한 철로 된 거치대를 손가락에 끼고 2학년 학생이 학교로 등교를 했습니다. 이미 손가락 부종은 심하게 와 있었습니다.
학부모님이 출근하시고 애를 쓰고 빼려고했는지 너무 많이부어 있어 비누로도 기름으로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유힘찬이셨는지 이름이 급한마음에 보았는데 생각이 잘안나네요ㅠㅠ
두세분이 겁에 질린 아이를 안정되게 한후 분리해체하시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가 다칠까봐 기구를 다 안넣으시고 해체를 하셨어요
참 신뢰감 있으시고 침착하게 해주시는 모습에서 아이가 안정감을 찾고 다치지않고 잘 거치대를 분리했던거 같습니다. 학생도 학부모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해달라고하십니다.
집에서부터 일어난 일에 아이혼자 애쓰다가 시간을 많이 놓쳐서 조금만 지체하면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너무 감사하게 해결해주신 오늘 수고한 119분들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네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작동초교 보건교사 권은경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