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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운서119안전센터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
카테고리
영종
안녕하세요.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운서동 주공 10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하루종일 낮부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신경이 쓰였지만 쉬는날이라
집에서 하루종일 있고 싶어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밤이 되고 자정이
지나 새벽 1시경에도 고양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아 그제서야 밖으로 나가보니
아파트 바로 앞 나무 위에서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어찌해서 올라간지는 모르나 내려오지 못하고 하루종일 울었던 것입니다.

저 말고도 다른 여학생으로 보이는 주민 한명도 신경이 쓰였는지 기웃거렸습니다.
나무를 흔들어도 보고 재활용 버리는 곳에서 주운 길다란 나무 막대로 올려도 보았지만 나무 가지가 많아서 고양이에게 닿지 않았습니다. 119에 신고를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왠지 바쁘신데 고양이 한 마리에 출동해 주실까 하고 반신반의 했습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이렇게 울고 있는 고양이를 내버려 두고 잠이 들 순 없었습니다.
결국 같이 있던 여학생이 신고를 하자 바로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대원 분이 직접 나무에 올라가 나무를 흔들자 그제서야 고양이가 떨어져 무사히 안착, 달아나더군요. 여름이라 반팔을 입고 가지가 많은 나무를 올라가시느라 팔에 찰과상을 입으셨을 거 같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로 다른 재난에 출동을 하시고 바쁘신 소방대원님들을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길고양이 역시 하나의 생명이고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계속 울고만 있지만 평범한 주민들 입장에선 신경쓰였겠지만 아무도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적극적으로 해결을 할순 없었습니다. 불평 한 마디 없이 해결해 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요즘은 세상이 각박하다보니 소방대원분들의 힘든 처우들을 인터넷 기사를 통해 많이 봅니다. 이번과 같은 동물 고충 같은 것도 신고를 받고 출동하시다가 사고를 당하신 대원님의 기사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망설였지만... 그래도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를 비롯한 주민들은 고양이 소리에 잠 못들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슴없이 해결해 주시는 모습들에 감동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렇게라도 감사를 전해드리고 싶어 바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 나라가 아직 살만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몸 조심하시고 세상의 각박한 시선들은 안타깝지만, 누가 뭐래도 소방대원분들은 나라의 자랑거리이자 보물입니다.

거듭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_^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예방안전과
  • 문의처 032-870-3075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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