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경에 저희 고양이가 7층에서 베란다를통해 나갔어요
높이도 높이인만큼 부상도 걱정되고 어디서 해코지라도 당했을까봐 걱정스러웠는데
26일 저녁쯤 찾으러나가보니 아파트 1층 화단쪽 기둥뒤에서 눈빛이 보이더라구요
후레쉬를 켜고 들여다보니 저희 아이가 맞아서 꺼내보려고했는데 한뼘 남짓한 틈에
겁먹은 아이를 꺼낸다는게 쉽지않더라구요 땅도 파보고 불러도봤는데 구할방법이 없어서
생각나는곳이 119 밖에 없었어요

신고하고 금방 와주셔서 상황을 살피고 예민한 아이한테 물려가며 거진 두시간을 힘든 내색없이
도와주신 두 대원님 너무 감사드려요
누구에게는 작은일이지만 가족같은아이 꼭 구해주시겠다며 안심시켜주셨어요
다행히 구조하고 병원도 잘 다녀왔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