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달 정도 지난 (2020. 10. 13 오전 10시쯤) 일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그 당시 84세로 부평 부개동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계시는데
어머님께서 저한테 전화하셔서 어제 욕실에서 넘어지셨다고
지금은 움직일 수도 없다고 하셔서
정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어머니집에 방문했는데 혼자서는 병원에 모시고 갈수가 없어서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때 떠올랐던것이 119였습니다.
제가 전화를 해도 될런지 잠시 고민했지만 속는셈 치고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119전화를 받으시는 분께서 먼저 저를 안심시켜주었고
저의 긴박함을 잘 들어주셨으며, 신속하게 대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구급차와 대원님을 출동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후 구급대원분께서 저의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고
한림병원 응급실로 이송한다고 하셨습니다.

친절하고 듬직한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어머님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척추 골절로 5주 입원하시고 재활병원에서 4주 치료하시고
지금은 퇴원하셔서 집에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계십니다.
어머님께서도 그때 구급대원분들께 정말 고맙다고 하시면서
그분들께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하셔서
여기저기 전화해서 성함을 알아냈고 그래서 늦게 남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구급대원 전봉훈님! 김태환님! 박옥수님!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이유는
정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