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아침에 아빠가 심정지로 쓰러지셨었습니다.
아빠 차를 함께 타고 출근을 해서 아빠가 먼저 차를 빼러 내려가셨다가 쓰러지셨는데,
다행히 지나가시던 아파트 입주민분이 전화해주셔서 가까운 거리에 있던
송도 소방서에서 빠르게 출동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내려갔을땐 구조대원 분들께서 계속
CPR을 시도하고 계셨던 상황이었습니다. 수차례 CPR을 하다가 아빠가 호흡이 돌아오셔서
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겼는데, 검사 받기 적합한 병원으로 빠르게 판단해주셔서
이송해주셨고, 이송해주시는 내내 보호자로 탄 언니도 잘 챙겨주시고 놀란 마음 진정시켜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출근길 차가 많아서 이송도 쉽지 않고 힘드셨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당시 너무 놀란 상황에 경황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해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나와 내 가족에겐 해당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일을 직접 겪어보니 정말 너무 놀라고
힘들었는데, 대원분들께서 수고해주신 덕에 아빠 잘 치료 받으시고 퇴원하셨답니다.
아빠께서 병원까지 이송된 이야기 들으시고 송도소방서에 너무 감사하다고 글을 부탁하셨습니다.
아빠를 포함해 저희 가족들 모두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언제나 위급한 상황에 발 빠르게 뛰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국이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송도소방서,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