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도움 감사합니다
저는 연수구 옥련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어제저녁 지하실 보일러 배수관이 터져 무릎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일흔이 넘으신 노모와 둘이 세숫대야로 해결해보려 했으나 어림도 없는 상황에 주민센터, 구청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저희 두사람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돼 놀라고 좌절하고있던 찰라 긴급상황도 아닌데 이런일로 도움을 요청해도될까 수십번 고민하다 119에 조심스레 부탁드렸습니다.
우려와 달리 너무도 흔쾌히 신속하게 도와주러 오셨고 죄송한 마음에 몸둘바를 몰랐으나 몇번이고 괜찮다고 달래주셔서 어찌나 감사하고 또 죄송했는지...
44년인생 처음으로 119신고를 해봤었는데 집은 엉망이였지만 너무 어렵고 힘들었던 상황에 바로 옆에 계신듯 함께 해주셔서 마음만은 너무 뭉클하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