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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저의 동료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최**
카테고리
계양
지난 6/29(토)일 18:30분. 장마 기간 이라지만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거센 바람과 빗줄기는 하염없이 퍼부어 대고 있었습니다.
장기동 소재 학교에 근무하는 저희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기말 생기부를 정리하고 검토하느라 피곤한 눈을 비비며 퇴근하였습니다.
저의 동료는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아프다며 계양역까지 걷겠다고 했습니다.
거센 바람과 옆에서 들이치는 장맛비를 맞으며 터벅터벅 아라뱃길로 향했습니다. 장기동에서 계양대교를 도보로 건너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계양대교 위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지도 않고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의 동료는 장맛비에 젖은 온몸을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 구겨 넣고서 상당 시간을 겁에 질려있었다고 합니다. 엘베 안에 당사자는 '추락하면 어쩌지? 소방서 구조대 분들이 다른 곳에 출동 나갔다가 늦게 오면 어떡하지?' 별별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고, 뒤늦게 연락을 받고 간 저는 엘베 1층에서 초조하게 연신 담배만 물어댔습니다.
그러다 옆에서 때려대는 굵은 비를 뚫고 나타난 구조차와 구조 대원 분들은 정말 "영웅"처럼 보였습니다. 이렇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소방대, 구조대원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고맙습니다.

특히 << 최수용, 최재호, 고윤경, 이철진 >> 소방대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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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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