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창119안전센터 칭찬합니다.
저는 3살 아이를 둔 서창동 주민입니다.
아이가 요즘 소방차,구급차에 빠져있어서 소방서를 근처를 하루에 두 세번씩 배회하는데,
항상 (소방차가 있는) 문이 닫혀있어서 다음에 오자~ 하고 아이를 달래곤 했습니다.
금요일도 소방차가 보고싶다는 아이와 소방서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는데
소방서 입구에 무더위쉼터 표지가 붙어있는 걸 보고 들어가면 소방차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용기내서 소방서에 들어갔습니다.
휴게실처럼 되어있을꺼란 예상과 다르게 바로 사무실(?)이어서
어떻게 오셨냐는 물음에 너무 당황해서 물..물 한잔만 주세요.. 라고 하자 물을 한 컵 주셨어요.
아이가 소방차를 너무 좋아해서 들어오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말에
잠깐이라도 괜찮으면 보여주신다고 문을 열고 소방차랑 구급차를 보여주셨어요.
당연히 아이는 너무 좋아했고 저도 덩달아 신이 났네요.
소방차가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들려도 된다고 하시며 아침마다 문을 개방해서 소방차를 점검하니
그 시간에 맞춰서 보러오라고 알려주셨어요.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민페인가 싶어서 글 쓰기가 망설여졌는데..
당황스러우셨겠지만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말씀해주신 점검시간에 맞춰서 소방차,구급차를 보고 왔어요.)
더운 날씨에 힘내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