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화요일 저녁 중학생에게 도움주신 소방관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서구 심곡동에서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학교 기술가정 시간에 안전에 대해 배우면서
완강기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우리 동네 완강기가 있는 건물을 찾아 사진을 찍어오라는 과제를
내주셔서
다니는 학원 건물도 살펴보고, 3층 이상 건물에는 설치가 되어있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여기저기 건물을 찾아 다녔다고 해요.
결국 못찾은 아이는 마지막으로 소방서 한번 가보고 포기해야겠다 싶어서
화요일 학원이 끝나고 저녁 7시가 넘어서 소방서를 갔는데
마침 출동하고 계셨고 셔터를 내리시는 소방관님이 계셨다고 해요.
실례를 무릅쓰고 소방관님께 설명을 드렸더니 소방서에는 없다는 말씀을 듣고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돌아 서는데
소방관님께서 도움을 주고싶다고 연락처를 남겨주고 가면 관리하시는 곳에 완강기가 있으니
사진 찍어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소방관님께서 약속대로 완강기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과제를 성실하게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에서야 아이에게 이야기를 듣고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싶었습니다.
성함은 모릅니다만..
안경을 쓰셨고 핸드폰 뒷번호가 0119인걸 봐서는 대표 번호 인것 같습니다.
소방관님~ 바쁜 와중에 저희 아이 말에 귀기울여 주시고 도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소방관님 처럼 다른 사람의 어려운 환경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사람으로
키우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안전하게 일하시고 건강하시길 아이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