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 119구조대원님들 칭찬합니다
오늘 집 근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봇대가 손상되며
저희 집을 포함한 인근 여러 세대가 갑작스럽게 정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 시간에 남편과 아이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이었고, 정전과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 약 15분가량 안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엘리베이터라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정전은 어른에게도 큰 공포인데, 어린 아이들도 함께 있어 가족으로서 걱정이 매우 컸습니다
다행히 119에 신고한 후 구조대원분들께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주셨고, 침착하고 안전하게 구조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무엇보다 깊이 인상에 남았던 것은 속도뿐만 아니라 태도였습니다
조급함 없이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해 주시고,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아이들이 놀라지 않도록 목소리 톤 하나, 말 한마디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서 이 일이 단순한 구조 작업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책임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구조가 끝난 후에도 아이들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구조 현장에서 애써주신 남동소방서 소속 정석환, 김가람, 홍승은, 이수현 대원님
네 분의 이름을 남겨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짧은 출동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순간은 저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위험한 순간에 우리를 도와주는 어른들이 있다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부모로서 이 사회의 안전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것보다, 대원님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안전, 신뢰, 공공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교육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그 ‘당연함’은 언제나 책임감과 진심으로 지켜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시민으로서 우리는 불안한 순간에도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순간, 한 가족의 하루를 지켜 주신 모든 119 구조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