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생도 수영훈련 중 사망
15일 오후 4시50분께 경남 진해시 해군사관학교 앞 옥포만에서 전투 수영훈련을 하던 이 학교 김모(21.3학년) 생도가 갑자기 물속으로 가라 앉아 안전요원들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 생도는 이날 3급반(심화반) 수영훈련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오던 중 수심 7m 깊이의 바다 속으로 빠졌으며 인근에 있던 해난구조대(SSU) 안전요원들이 즉시 구조에 나섰으나 물속에 가라 앉는 바람에 5분 가량이 지난 뒤에야 발견됐다.
해사는 김 생도의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유가족의 동의를 구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사는 지난 14일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영실력에 따라 1급반(자격증 취득반), 2급반(숙달반), 3급반(심화반), 4급반(기초반)으로 나눠 전투 수영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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