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2010년도 화재발생 통계분석
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종학)는 2010년 서구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09건 화재발생과, 인명피해 13명(사망3, 부상10), 재산피해 18억6000여만원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화재발생건수는 31건(9.1%)이 감소, 재산피해는 4억2000여만원(29.5%)이 늘어난 수치다.


발화요인으로는 전기 101건(32.7%), 부주의 86건(27.8%), 기계적요인 73건(23.6%), 방화 28건(9.1%)순으로 나타났으며, 처종별로는 산업시설이 119건(38.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차량 46건(14.9%), 주거시설 41건(13.3%), 서비스 40건(12.9%)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현황을 월별로 분석해보면 겨울철(12월~2월)에 가장 많은 91건(29.4%)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원인으로는 부주의 및 전기․기계적 요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름철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4월과 6월에는 방화로 인한 화재발생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서부소방서에서는 2009년 화재발생 원인 1위로 부주의가 가장 높았으나 2010년에는 전기적요인이 101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전기시설 및 냉난방기구의 사용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으며, 인천 서구지역이 소규모 공장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지속적으로 공장, 창고등 대한 산업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2010년도 화재발생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소방안전문화 조성하고 대형화재 감소를 위한 대응태세를 확립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