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화재예방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인천서부소방서 검단119안전센터는 26일 관내 주유소를 방문하여 운전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주유 중 엔진정지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5분 안에 화재현장에 도착해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야 하지만, 차량정체 등으로 인한 출동지연으로 피해는 더 커지게 된다. 이에 서부소방서에서는 출동 중인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홍보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주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폭발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유 중 엔진정지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였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하면 주유 중 엔진정지를 위반할 경우 최고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이러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유중 엔진 정지”나 “소방차 길 터주기”는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으로 주유 중 엔진정지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아울러 높은 시민의식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운전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