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정마을』52세대 소화기 보급 및 감지기 설치

 인천서부소방서는 서구 대곡동 소재 태정마을 화재취약가구 52세대에 대한 소화기보급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정마을은 지난 15일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주민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되어 현판식과 명예소방관 위촉식을 가졌으며, 이날 원당119안전센터에서 52세대에 대한 기초소방시설을 100%보급･설치했다.

 도라지골산과 장고산을 중심으로 주택과 소규모 공장들이 혼재된 대곡동 입구에 자리잡은 태정마을은 진입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하며 지반도 약하여 해빙기나 집중호우시 도로 침하 등에 의한 신속한 소방차량 통행 및 근접부서가 곤란하고 마을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들로 화재 발생시 대응능력이 약한 특징이 있다.

 원당119안전센터장은 태정마을 등 취약 주택지역에 대하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여 자체 대응능력 향상과 화재․소방안전의 중요성 인식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부소방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태정마을과 절골마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화재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