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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건강한 추석연휴를 보내자 (기고문)

분류
서부
담당부서
현장대응과 ()
작성일
2012-09-11
조회수
738

건강한 추석연휴를 보내자

                                                                                         - 가좌119안전센터 소방사 이흥진 -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 누구나가 따뜻한 가슴으로 고향을 느끼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떨어져 지낸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는 고유의 명절로 맛있는 음식, 엄마의 정이 살아 있는 우리 고유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져 한층 명절을 실감나게 해주기도 한다.

보고 싶었던 가족, 친지들의 만남, 정을 나누고 기다려지는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추석 제수음식 및 손님 맞이 준비로 인해 음식을 정성껏 만들고, 미리 준비하는 가정이 많아진다.

또한 차례 후나 성묘길, 귀성길 이동 차량에서 음식을 장시간 보관하는 사례가 많아 음식물 보관·과정의 주의가 소홀하여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되기도 한다.

식중독이란 음식물 섭취 이후 세균 및 세균 독소, 화학물질 그리고 바이러스 등에 의해 구토, 설사, 복통의 증상이 발생하는 일련의 증후군이다. 식중독의 치료는 식이 요법 및 수분, 전해질의 보충이 기본이다. 심한 설사와 복통이 있는 경우엔 탈수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 진정제 및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세균성 설사에서는 오히려 균의 침습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꼭 의사의 진찰을 받고 결정해야 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 관리와 취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 등 식품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가 더욱 필요해지는 때다.

이러한 식중독균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올바른 식품 취급 관리요령’을 숙지해서 생활속에서 실천해 보자.


우선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귀향길, 차 안에서 오래 보관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일회용 장갑도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조리된 음식과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분리하여 취급하여야 한다.

그리고 채소류 및 과일은 흐르는 물로 철저히 세척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냉동식품이나 식육 조리시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의 번식이 활발해져 각종 질환이 빈번히 발생하고 요즘처럼 집중호우로 하천 등이 범람하면서 흙이나 주변 환경에 존재하던 식중독 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지하수로 침투하거나 채소류 등에 옮겨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먹은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 성인은 감염 후 1~3일 내 자연치유 되지만, 어린이·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에 유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끓인 물 또는 안전한 식수를 음용해야 한다.

특히 조리 전·후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기구는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세척하며 끓는 물(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소독하여야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회복 후 3일(최장 2주일) 이후에도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음식 조리자는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최소 3일은 음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세균성 및 바이러스 등 어떠한 식중독이든 예방적 위생관리가 최고의 예방 조건으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습관화해야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다. 우리 시민 모두가 ‘식중독 예방수칙’을 습관화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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