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다문화가족 소방안전체험 가져

인천서부소방서는 다문화가정 주부 20여명을 소방서로 초청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안전한 가정생활을 위한 다문화가족 초청 119소방안전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어민 119생활안전교육 강사인 한승군(중국, 31세) 방문교육지도사의 강의로 한국생활에 적응이 서툰 이주여성들이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PPT 자료를 통한 이론 설명과, 119구급대원의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음식물 등으로 기도가 막혔을 때 대처법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생활안전 사고의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하여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교육을 실시했는데, 이주여성 대부분이 어린 아이를 둔 주부들이어서 응급상황 대처 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마네킹을 이용한 대처방법 시연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한, 특수구조장비 전시와 방화복 입고 방수체험 해보기, 구조대원의 초순간진화기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문화가정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에 편안히 적응하며 정착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안전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