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부소방서 영종119안전센터에서는 7일 오전 중구 운남동에 위치한 인천유형문화재 제15호인 용궁사에서 맞춤형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날 소방훈련은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철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관계인의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용궁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진압대책을 적용하는 훈련으로 실시되었다.
○ 중점 훈련사항으로는 ▲문화재 대응매뉴얼을 통한 효율적인 소방전술 강구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확립 및 명확한 임무부여 ▲화재통보, 피난 및 중요문화재 반출 훈련 ▲관계자에 의한 초기 대응활동 점검 강화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 및 소화용수 확보 등을 실시했으며, 특히 연소가 확대될 경우 인접해 있는 백운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훈련을 주관한 영종119안전센터 고광옥 센터장은 “목조건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최성기에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초기화재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출동소방대뿐만 아니라 문화재 관계인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