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소방서 예방총괄팀에서는 초고층건축물의 잠재적 재난취약성에 대한 사전 예방,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 확립을 통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초고층건축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층건축물은 구조가 높고 복잡하여 화재발생 지점 파악이 어렵고 연기의 수직상승으로 시야 확보의 취약함을 보이는 등 화재진압상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 3월 시행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초고층건축물은 통합안전점검 실시 및 종합재난관리체제를 구축 등을 의무화하고 있어 관내 고층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책 중점사항으로 ▲설계·협의·건축단계에서 안전시스템 조성 ▲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등 건축물 특성을 고려한 자율 재난예방활동체계 구축 ▲전기, 가스 등 사전 합동점검을 통한 재난위험요인 제거 ▲맞춤형 현장활동 대응매뉴얼 제작 및 종합재난관리체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사 시 피난시설인 경량 칸막이를 통해 대피할 수 있는 법을 홍보하고, 『소·소·심』익히기 교육, 자체 소방시설과 고가사다리차 등을 활용하여 전방위적인 화재진압훈련 실시 등이 추진된다.
인천부평소방서 관계자는 “4년전 발생한 부산 우신 골든스위트 화재사고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층건축물 관계자와 함께 안전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