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소방서(서장 류호준) 119구급대에서는 부평구 청천동의 한 아파트형 공장 사무실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직장동료들의 침착한 대처와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08시51분경 직장동료가 대화도중 쓰러져 호흡을 잘 하지 못한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부평소방서 전문구급대는 전화통화를 통해 심정지가 추정되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직장동료에게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토록 지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이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의 환자(김00, 남, 58세)에게 CPR(심폐소생술)을 이어나가며 AED(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총 3회의 제세동을 시행하고 정맥주사 투입 및 후드마스크 기도유지 시행 중 의식 및 순환이 회복되어 인근 응급의료센터로 환자를 이송했다.
그 날 출동한 구급대원은 “환자발생장소가 119구급대 인근이어서 현장도착시간이 단축됐고,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초기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주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며 “모든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알면 보다 더 많은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